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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50주년’ 초코파이 소비자 소통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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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9, 2024, 09:05:37

초코파이 얽힌 이야기 공모, 최우수상 30명 선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초코파이정’ 출시 50주년을 맞아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6월 25일까지 초코파이에 얽힌 기억을 공모해 제품에 담는 ‘나의 정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응모작 중 30명을 선정해 최우수상을 수여하며 당선작은 50주년 특별 패키지에 본인 이름과 함께 인쇄돼 8월 말까지 전국 유통 채널에서 판매됩니다. 각각 200만 봉지, 총 6000만개 초코파이에 새겨집니다.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200개입 초대형 초코파이 패키지도 증정합니다. 

 

‘정 이야기’를 다수 작성한 참여왕, 이벤트를 많이 공유한 배달왕 등 총 120명을 뽑아 초코파이 오리지널과 바나나맛, 초코파이 하우스 등을 제공합니다. 50주년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입니다. 1974년 첫 출시 때부터 1989년, 2006년, 현재까지 각 시대 추억 속 디자인 4종을 특별 제작합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당시 국내 초코 과자가 전무하던 시절 초콜릿과 비스킷, 마시멜로우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고급 과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1980년대 유사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며 경쟁이 치열해졌고 1989년부터 ‘정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오리온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봉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국내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에서 30여종의 맛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60여개 나라에서 한 해 35억개 넘게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7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누적 판매량은 460억개에 달합니다.

 

올해 2월에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은 ‘초코파이 하우스’ 2종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초코파이 하우스는 기존 초코파이의 맛과 식감을 바꾼 ‘스핀오프’를 시도하면서 2030세대로부터 케이크 식감의 디저트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고객의 기억이 제품 포장에 새겨지게 된다"며 "반 백 년, 세대를 이어서 즐기는 과자인 만큼 고객 모두 함께 축하하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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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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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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