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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파인엠텍, ‘폴더블 힌지+EV 부품’ 투트랙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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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07, 2024, 14:06:00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폴더블 시장 확대 수혜
‘엔드플레이트’ 중심 EV 모듈 사업 성장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파인엠텍이 향후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폴더블 시장 성장으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EV용 부품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작년 파인테크닉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파인엠텍은 같은 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내 주요 부품인 내장 및 외장힌지(경첩) 모듈과 전장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파인엠텍이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등에 힌지가 탑재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세트사의 폴더블 출하량 확대와 향후 신규 어플리케이션 폴더블 패널 적용 확대로 전방위적인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6~7인치에서 태블릿 10인치, 노트북 17인치 이상 등 제품 사이즈 확대는 전반적인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와 폴더블 기기 개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애플 시장 진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폴더블 태블릿, 노트북의 시대가 2~3년 후 펼쳐질 전망"이라며 "폴더블 세트 수요 확대와 고객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V 모듈 사업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도 기대된다. 배터리 셀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셀의 팽창을 방지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엔드플레이트'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태우 연구원은 "올해부터 엔드플레이트를 국내 배터리 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고객사의 요청으로 연간 50만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고 추가 증설을 통해 연간 3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 부품 특성상 한 번 선정된 제품은 통상 5~8년 동안의 공급 사이클을 갖고 있어 장기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헝가리 법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업체에 EV 부품을 공급 중에 있다"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3공장을 신축 중이고, 8월부터 3공장을 통한 본격적인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인엠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9%, 5.2% 늘어난 695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4.6%, 971.9% 늘어난 1562억원, 119억원으로 추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폴더블 성수기 시즌이 도래해 양산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고객사 폴더블 추가 모델 출시, 중화권 폴더블향 물량 증가, EV 모듈 하우징의 공급 물량 확대로 3분기 실적 성장 가시성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올해 파인엠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352억원, 351억원으로 예상했고, 유안타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510억원 424억원으로 전망했다. 권태우 연구원은 "외장힌지의 경우 플립향 신규 초도 물량, 신규 수주모델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반영으로 전사 내 매출액 기여도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인엠텍의 주가는 5월 들어 변동성이 확대됐다. 5월 초 8000원 중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5월 중순 1만10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9000원 중반대까지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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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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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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