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반세기 업력 DGB대구은행 ‘전국구 시중은행’ 역사적 전환…새이름은 ‘iM뱅크’

URL복사

Wednesday, June 05, 2024, 22:06:30

금융위 시중은행 전환 인가후 20일만
계열사 'iM' 브랜드 일체화 전면 변경
인뱅 디지털 강점+지방은행 관계금융
"대구 본점 둔 가장 지역적 전국은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1967년 10월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DGB대구은행이 57년만에 간판을 바꿔답니다. 금융권에서 전례가 없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의 역사적 전환을 기념하고자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60년 업력의 '중고신인' iM뱅크는 지방(대구)에 본점을 둔 전국구 시중은행으로서 지역·업권내 보이지 않는 경계를 허물고, 고객 개개인에 특화된 디지털서비스로 차별성을 확보하며, 중소기업에는 포용적 관계금융을 제공하는 새로운 플레이어를 자임합니다.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5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그룹 NEW CI 선포식'과 함께 주력계열사 iM뱅크(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16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하고부터 20일만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 김태오 전 DGB금융그룹 회장, 백지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 대구은행지부 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김철호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백서재 대구경영자회 회장, 이종원 대구경북미래경영자회 회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황병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iM뱅크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라며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비용 효율성 같은 인터넷전문은행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업고객을 위한 관계형 금융 확대 및 전국 점포망 구축 ▲개인고객을 위한 편리한 디지털 상품 공급과 포용금융 확대 ▲핀테크와 개방적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지역사회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등 전략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새로운 CI는 시중금융그룹 위상에 걸맞은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하면서 지난 57년간 지속가능경영과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온 DGB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DGB금융은 설명합니다.


반세기를 이어온 기존 심벌을 재해석해 DGB 유구한 전통을 계승하고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Boundless(경계가 없는)'와 'Go Beyond'를 반영해 변화와 혁신 의지를 담았습니다. 또 모든 계열사 iM 브랜드 일체화를 통해 전국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 미래와 희망을 시각화했습니다.

 


CI 좌측 직사각형은 소문자 'i'를 연상시키며 '나에게 맞춰진 똑똑한 금융'이라는 의미를 담았고 중간에는 'M'의 포개짐을 형상화하며 '따뜻한 관계형 금융'이라는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푸르른 '새싹' 이미지, 미래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의 날갯짓' 이미지를 중의적으로 담아 새로움과 미래,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더 적극적인 ESG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부플랫폼 '체리'와 함께 현장기부를 진행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한 기부를 가능하게 한 기부플랫폼 체리와 협력해 iM뱅크앱내 '기부하기' 기능을 신설했고 누구나 손쉽게 나눔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iM뱅크 사명 변경과 CI 발표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현장 기부액에 더해 은행의 최초 창립연도인 1967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총 1967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모금액은 자립청소년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야나'에 전액 기부될 예정입니다.


DGB금융 관계자는 "iM뱅크는 5월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을 위한 정관개정을 결의했다"며 "비은행계열사 역시 같은 날 정관변경을 시행해 5일부터 공식적으로 새로운 상호와 CI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배너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