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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친환경 대출·투자 늘리고 ‘ESG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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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5, 2024, 19:06:03

'2023 ESG성과보고서'에 담긴 ESG 가치
"이해관계자와 투명소통 선진보험사 도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추진한 ESG 전략과 활동을 담은 '2023 ESG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ESG성과보고서는 지난해 초판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신한금융그룹 목표인 '아시아 리딩 ESG금융그룹 위상 확보'에 발맞춰 신한라이프가 실천하고 있는 ESG 가치와 활동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보고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따라 작성됐고 독립된 제3자 검증을 통해 정확성과 대외 신뢰도를 높였다고 신한라이프는 설명합니다.


신한라이프는 ▲친환경경영 ▲상생경영 ▲신뢰경영 실천을 선언하고 정량적 지표와 목표 부여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금융의 친환경을 선도하고자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에 따른 친환경 대출·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감동과 가치,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취약계층 어린이, 장애인, 노인,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로 윤리적 금융을 실천하고자 2022년 이사회 산하에 ESG 추진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거버넌스 체계 구축도 완료했습니다. ESG위원회에선 ESG 미션, 전략방향, 세부 실천과제, 목표를 논의하고 ESG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총무·상품·리스크관리·투자 부문 등 실무자로 구성된 정기 ESG실무협의회를 열어 원활한 의사소통과 전사적 실행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지배구조 부문 'A+' 등급 획득과 함께 2년 연속 금융사 부문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며 선진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진정성을 담아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ESG경영에 기반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고객 신뢰 속에서 지속성장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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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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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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