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ife 라이프

라이나전성기재단, 심정지시 응급처지 돕는 ‘앱’ 출시

URL복사

Friday, November 11, 2016, 16:11:56

심정지환자 위한 ‘하트히어로’ 앱 개발..환자 목격시 알림 통해 도울 수 있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과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심정지환자 생존율 높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국내에서만 한해 약 3만 명의 심정지환자가 발생하고 이들 중 골든타임(4분)을 놓쳐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선진국 대비 높은 것이 현실이다.


라이나생명은 심정지환자의 생존을 위해 라이나전성기재단과 함께 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11일 심폐소생술 애플리케이션 ‘하트히어로’를 공식 오픈했다.


하트히어로 앱은 심정지환자 목격 시 최단 거리에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수료자(하트히어로)에게 응급상황을 알려 골든타임(4분)내 환자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자가 앱을 통해 ‘하트히어로’로 미리 등록 해두면, 심정지응급환자 발생시 알람을 통해 환자의 위치와 응급상태등을 확인해 쉽고 빠르게 환자를 도울 수 있다.


이번 앱은 개발 과정부터 우리나라 대표 심폐소생술 협회인 심폐소생술국민운동본부 등의 자문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도 함께 참여해 심정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앱을 통해 119 신고 즉시 연결이 가능하며 주변에 설치돼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와 병원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교육 영상도 제공해 평소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의 심폐소생술 연습 횟수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기부한다.


또한 재단은 앱 개발과 함께 ‘우리동네 하트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심정지환자를 살리기 위한 움직임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에 지난 1일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GS편의점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구비하고 편의점 경영주에게도 교육을 진행하며 심정지환자 생존율 높이기에 적극 나섰다.


앞서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재단 캠페인을 적극 지원하며 심폐소생술 교육에 솔선수범 동참했다.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해 90% 이상이 교육을 수료하고 하트히어로로 등록해 위급상황에 대비할 것을 약속했다. 내년에는 5000여명의 보험텔레마케터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심폐소생술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국립중앙의료원과 11일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심폐소생술 애플리케이션(앱)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라이나생명의 모기업 시그나(Cigna)그룹의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은 “시그나 그룹 역시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기업의 가장 중요한 미션으로 삼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과 삶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이 시그나 그룹 내의 모든 회사의 과제이자 사명”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홍봉성 이사장은 “단 한명이라도 소중한 생명을 더 살릴 수 있다면 노력이 헛되지 않는다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라며 “그동안 개인의 선택과 선의에 의존해왔던 심폐소생술이 ‘하트히어로’ 앱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