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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상반기 ESG 평가 A…2년 만에 3단계 상승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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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5, 2024, 10:06:39

주요건설사들 중 가장 높은 등급 기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이자 의결권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한국의 ESG 평가 및 자문 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약 1300개의 상장 및 비상장기업에 대해 매년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등급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달성하며, 지난 2022년 상반기 C등급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3단계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물산, DL E&C, GS건설 등과 함께 주요 건설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상반기 평가에는 지배구조 측면의 개선사항이 핵심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권리, 리스크관리 등 분야를 개선한 바 있습니다. 

 

이사회 부문에서는 여성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사외이사 후보군도 관리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주주 권리 분야에서는 주총 4주 전 소집공고를 준수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했습니다.

 

감사위원회에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의 비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하며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고 부패방지(ISO 37001)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신규 취득하며 리스크 관리에도 힘썼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배구조를 비롯해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환경 부문에서는 시공 중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했으며, 임직원과 이해관계자 대상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보호정책을 수립하는 등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안전관리 IT플랫폼을 고도화하여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사고예방 활동에 힘써오기도 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의 ESG경영 실천의지와 전사 임직원의 경영개선 활동을 통해 단기간에 ESG경영을 내재화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 평가 예정인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 및 추진계획은 이달 중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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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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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2024.10.03 11:22:4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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