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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족 잡아라…여행·호텔업계 ‘프로모션’ 물량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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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5, 2024, 09:07:35

장마·폭염에 동남아 레저, 호텔 수영장 인기
자녀 동반 가족 고객 위한 키즈 친화 상품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년 맞는 여름이지만 올해 성수기에 돌입한 여행·호텔업계의 준비는 더욱 철저합니다. 올해 날씨가 '가장 더운 6월'을 지나 장마철에 돌입한 가운데 또 한 번의 역대급 더위가 예고됐기 때문입니다. 더위와 사람을 피해 국내외로 떠나려는 바캉스족을 잡기 위한 프로모션이 풍성합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을 맞아 여행사와 호텔이 바캉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여름 성수기 마케팅·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투어는 일본 프리미엄 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시그니처블랙' 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북해도 료칸 온천 4일'은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럭셔리 전통 료칸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 타키노야 료칸에 3연 박 숙박합니다. 노팁, 노옵션, 노쇼핑으로 노보리베츠, 도야, 북해도 등 핵심 관광지를 방문합니다.

 

규슈 지역 상품으로는 'JAPAN 종단 횡단 간사이~규슈 7일'을 준비했습니다. 교토, 히로시마, 가고시마, 유후인, 후쿠오카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전 일정 각 지역 최고의 럭셔리 료칸에 숙박하며 교토에서 규슈까지 신칸센/JR 열차/일본 대중교통을 이용해 일본 현지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2월 진행한 '밍글링 투어 보홀 프리다이빙 편'을 놓친 고객들의 앵콜 요청이 쇄도하자 2차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8월 출발하는 이번 상품은 1차의 호스트였던 레저스포츠 리딩 전문가 이서영 호스트가 다시 한번 참여해 프리다이빙, 고래상어투어, 비어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입니다.

 

여기어때는 여름 캠페인 모델 손흥민과 함께 '손세이셔널'한 성수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국내 및 해외 숙소 100만원 쿠폰팩을 증정하며 오는 16일까지 총 상금 1억원을 건 '티키타카 챌린지' 이벤트를 엽니다. 축구 패스 게임에 참여하면 성적에 따라 여기어때 포인트를 최대 50만까지 지급합니다.

 

국내 및 해외여행 라인업도 공개합니다. 지난 4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와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처 숙박 상품은 10만원대로 오픈했습니다. 오는 9일에는 오사카 3박 4일 항공+숙소를 20만원대로, 다낭 3박 5일 항공+숙소 상품은 40만원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랜드 파크의 국내 및 해외 호텔과 리조트에서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가 선호하는 키즈 프렌들리 콘텐츠를 앞세워 맞춤형 ‘키캉스(키즈+호캉스)’ 테마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입니다.

 

 

오대산 앞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평창은 6만7000㎡ 규모의 켄싱턴 가든, 애니멀 팜, 키즈카페,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키즈 특화 액티비티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켄싱턴호텔 평창의 ‘아이랑 호캉스’ 패키지 가격은 23만원대로 이용 시 야외 수영장(7월 12일~8월 18일)에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키즈 킹클루시브' 시그니처 패키지가 인기입니다. VIK서비스는 키즈 체크인 체험, 키즈 전용 어메니티와 웰컴 기프트, 호텔 내 키즈 관련 시설 무료 이용 등이 제공되며, 키즈 소사이어티 프로그램은 미술놀이, 쿠킹 클래스 등 약 2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인이 계획하는 여름휴가 장소 중 풀빌라, 호텔과 같은 실내 휴양(31.5%)이 바다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무더운 여름 북적이는 관광지를 피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객실 패키지 '스테이 칠'을 9월 8일까지 선보입니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더라운지 수박 주스 2잔, 수영복 브랜드 배럴 드라이백으로 구성됐습니다. 패키지 구매 시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32만원부터입니다. 여름 빙수 2종도 출시했으며 우도 땅콩 팥빙수는 우유 얼음에 팥과 깨 튀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얹었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는 지난 3월 22일 개장한 이후 이용객이 2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난 수치입니다. 서울신라호텔는 어번 아일랜드 이용 고객들이 수영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7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프리미엄 프라이빗 풀 파티를 개최합니다.

 

7월 5일과 6일 열리는 1차 파티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찬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합니다. 항해 컨셉으로 꾸며진 어번 아일랜드에서 DJ 아프로, 케넷, 세모, 트룬솔이 EDM 중 칠 하우스와 재지 하우스 풍으로 파티를 이끕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선베드, 카바나 등의 전용 좌석을 제공합니다. 

 

라한호텔은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과 함께 '여행의 백미 with 백미당' 패키지를 출시합니다. 객실 1박에 백미당 컵 아이스크림 2개로 구성됐으며 각 지점 별로 수영장 이용권, 조식 할인, 레이트 체크아웃 등을 제공합니다. 전국 라한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용 기간은 8월 31일까지입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무더운 올 여름 호텔에서 편안하게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방문객분들을 위해 특별한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이번 여름 휴가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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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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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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