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은 트립패스(TripPASS)의 모바일 여권 사용처가 신세계면세점 시내면세점과 인천공항점까지 확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트립패스는 관광·금융 플랫폼으로 모바일 여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여권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OCR 스캔과 전자여권 NFC 인식으로 여권 정보를 등록하고, 안면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실소유 여부를 확인해 모바일 여권 QR을 생성하는 시스템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또는 여행을 앞둔 내국인은 면세품 구매 시 여권 사본이나 사진으로는 신분 확인이 불가능해 반드시 실물 여권을 소지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신세계면세점 이용객은 트립패스 모바일앱을 통해 여권을 모바일에 등록하면 트립패스에 등록된 모바일 여권 QR코드로 실물 여권 없이도 면세점 쇼핑을 할 수 있고, 공항 면세점에도 여권을 꺼낼 필요 없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어 여권 분실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트립패스는 여권을 통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만큼 선불카드 기반의 충전, 결제서비스를 비롯해 연령별 요금이 자동 적용되는 교통카드, 실물교통카드 충전 등의 금융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택스리펀, 의료관광객 대상 스마트 도심 환급, 할인 쿠폰 증정 등의 관광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재 모바일 여권 인증 시스템은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GKL 세븐럭 카지노 외국인 출입 인증 서비스, 롯데면세점 앱의 모바일 여권 서비스에도 적용돼 있습니다.
트립패스는 모바일 여권 생성 과정과 관련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운영사 로드시스템이 상용화한 전 세계 유일의 모바일 여권 신원 인증플랫폼으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금융기술부문 최고혁신상과 사이버보안 개인정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로드시스템은 신세계면세점 모바일 여권 신분 확인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 회원에게 신세계면세점 8%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신세계면세점에서 신분 확인 서비스 이용 시 전국 페이북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트립페이 5000원 모바일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트립패스는 관광객을 비롯한 단기 체류 외국인의 불편 요소인 교통, 결제, 신분 확인까지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단기 체류 외국인 시장을 공략하는 유통과 금융권은 물론 의료관광서비스 유치를 위한 지자체와도 협업 모델을 제안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