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Heavy Industry 중공업 Heavy 중공업

효성중공업, 국내 첫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

URL복사

Wednesday, July 10, 2024, 11:07:12

경기 한전 양주변전소에 HVDC 변환설비 준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중공업[298040]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지난 9일 경기도 양주변전소에서 200MW 규모의 전압형 HVDC 변환설비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석주 한국전기연구원 부원장,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HVDC는 HVAC(초고압교류송전)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전압형 HVDC는 전류형 HVDC 대비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자유롭고 계통안정화에도 유리해 재생에너지 연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태양광, 풍력발전 등 산지 및 해안가에서 생성한 신재생 에너지를 도심까지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데 필요한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전 양주변전소에 설치한 200MW급 전압형 HVDC변환설비는 경기도 북부 지역 계통 안정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200MW는 일반 가정집 48만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규모입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부터 국책과제로 200MW 전압형 HVDC 개발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초로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을 개발하는 등 관련 전력기기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효성은 지난 2018년에 20MW 전압형 HVDC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200MW 전압형 HVDC 개발 성공에 이어, 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글로벌 HVDC의 연간 시장규모는 약 13조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독자기술로 전압형 HVDC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스태콤, ESS 등을 개발하며 차세대 전력 시장 개척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재생에너지 등 미래 송배전 시장의 핵심기술인 HVDC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코스피 상장 코앞으로…케이뱅크 “1조 이상 자금유입”

코스피 상장 코앞으로…케이뱅크 “1조 이상 자금유입”

2024.10.15 11:46:3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역사적인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있는 케이뱅크가 공모자금을 '가계·중소기업·플랫폼'으로 요약되는 3대분야 혁신성장에 집중투입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케이뱅크는 출범 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 상장을 발판삼아 고객의 일상생활속 비대면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최근 고객과 여수신잔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말 기준 케이뱅크 고객은 1204만명에 달합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최근 3년(2020년 12월~2023년 12월) 동안 4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중 여수신 성장률 1위로 올해 상반기말 수신잔액과 여신잔액이 각각 22조원, 1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케이뱅크는 2021년 첫 흑자 전환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올렸습니다. 잠정적인 자체 결산 자료를 보면 하반기에도 7~8월 두달간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이상인 누적 33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순항하고 있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특유의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상반기말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0.3%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비용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지난해 6억원, 올해는 상반기에만 3억4000만원으로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말 순이자마진(NIM)은 2.26%로 시중은행 평균(1.61%)보다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케이뱅크는 향후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상품 유형과 규모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3가지 부문에 집중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리테일에선 경쟁력을 갖춘 요구불예금과 고객수요에 맞춘 특화수신상품을 출시해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늘리고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해 효율적인 자금조달 구조를 구축합니다. SOHO(개인사업자)·SME(중소기업대출) 시장에서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풍부한 라인업을 갖춘 개인사업자 대출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합니다. 매출규모, 현금흐름, 업종 등 데이터를 사용한 맞춤형 CSS모델과 자동화된 담보가치평가, 주주사 고객연계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100% 비대면 SME대출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특정 대형플랫폼이나 제휴사에 의존하지 않고 각 산업 부문 선도사업자와 다양한 제휴를 통해 제휴 생태계를 구축하는 '오픈 에코시스템' 전략을 앞세워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주식·채권·금·은 등 원자재, 외환 등 전통적인 투자상품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 명품, 예술품 등 새로운 자산과 대체투자 영역을 아울러 투자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투자 전용 플랫폼과 AI 기반 개인화 투자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케이뱅크 공모 규모는 총 8200만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원~1만2000원입니다.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원입니다. 공모유입자금에 더해 상장 완료시 7250억원의 과거 유상증자 자금이 추가로 BIS비율 산정 때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된다면 상장으로 1조원 이상 자금유입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케이뱅크는 오는 16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8일 공모가를 확정합니다. 일반 청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이며 공모주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상장일은 오는 30일입니다. 최우형 은행장은 "대한민국 최초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상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공모자금을 리테일과 SME, 플랫폼이라는 3대 성장전략과 리스크관리 및 Tech에 활용함으로써 상생금융과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