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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리스크는 극복 아닌 관리…선도금융그룹 도약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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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4, 2024, 13:07:50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 개최
10년내 10위권 증권사로 도약 목표
통합앱 '뉴원'·증권 MTS 성공 출시
내부통제 강화·윤리의식 내재화 당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14개 자회사 모두 우리금융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온힘을 다해 분투한다면 시장·고객으로부터 다시 신뢰받고 선도금융그룹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 12일 '2024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주재하면서 '목숨 걸고 싸운다'는 뜻의 '분투'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제가 항상 맨앞에서 함께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직원을 독려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자회사 대표, 전략담당 임원, 그룹 우수직원 등 120명이 참석했습니다. 곧 우리금융과 함께할 포스증권 임원 2명도 자리를 채웠습니다.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를 힘든 여건에서도 경쟁그룹과 '격차를 줄일 발판을 마련한 시기'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완전 민영화 달성 ▲증권업 진출 ▲신성장금융 중심 기업금융 강화 ▲알뜰폰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우리금융의 하반기 전략 키워드는 ▲핵심 ▲혁신 ▲신뢰로 압축됩니다. 우리금융은 핵심예금 등 그룹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면서 기업금융·자본시장·자산관리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고객·수익기반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증권사 출범 초기 대대적인 신규고객 확보 등 비즈니스 역량을 집중해 '10년내 10위권 증권사 도약' 목표를 달성합니다.


오는 11월말 그룹 통합앱 NewWON(뉴원) 성공 출시와 내년초 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등 디지털·IT 혁신을 이어갑니다.

 


임종룡 회장은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를 대반등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최근 발생한 영업점 금융사고와 관련해선 "임직원 모두 절벽 끝에 선 절박한 마음으로 자성하고 무신불립 신념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의식 내재화에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리스크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해 나가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관련 정책·시스템을 정비해 어려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날 영업력·업무역량·품성 등 다방면에서 임직원에 본보기 되는 직원 6명에게 '우리금융인대상'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우리금융인대상은 긍정의 기업문화 확립과 임직원에 긍지와 자부심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포상제도입니다. 우리금융은 전 계열사로부터 수상후보를 추천받아 3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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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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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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