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제과 브랜드 해태, 감미료 브랜드 백설과 손잡고 이종 컬래버레이션 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먼저 전통 디저트 양갱을 재해석했습니다.
지난 3월 출시해 5월까지 5만개 한정판매한 이마트 단독 ‘비비X밤양갱’은 양갱 전체의 실적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판매 기간 이마트 양갱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신장했습니다. 양갱이 포함된 ‘젤리류’ 전체에서 양갱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난해 10%에서 올해 16%로 커졌습니다.
이마트는 과한 단맛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겨낭해 연양갱 최초로 자일로스 설탕을 함유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연양갱 자일로스설탕맛’은 백설 자일로스 설탕 20%를 함유해 체내 설탕 흡수를 낮췄습니다. 포장재 패키지는 백설 자일로스 설탕과 동일하게 구현했습니다.
백설 대표 제품인 ‘흑설탕’을 감자칩에 입힌 ‘생생감자칩 흑설탕맛’도 출시합니다. 흑설탕을 시즈닝으로 구현했으며 설탕포대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후렌치파이도 ‘후렌치파이 오미자청’으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새콤한 맛까지 5가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백설 오미자청을 넣었습니다.
이마트가 단독으로 상품 개발을 한 배경은 최근 이종 콜라보가 인기를 끄는 제과시장 트렌드와 맞닿아 있습니다. 통상 콜라보 제품의 개발 기간은 약 2~3개월이지만, 이번 상품은 해태와 백설 각 사의 IP 협의부터 실제 제품 출시까지 약 5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는 설명입니다.
김효수 이마트 과자 바이어는 "최근 과자, 초콜릿 등 스낵류를 소비하는 고객들은 맛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공유하는 재미에 우선순위를 둔다"며 "이마트 단독 한정수량으로 준비한 재미있는 콜라보 상품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