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는 신형 D세그먼트 SUV로 출시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18일 공개했습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3가지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됩니다.
파워트레인별 책정 가격은 가솔린 터보 2WD 3495만~3995만원, 가솔린 터보 4WD 에스프리 알핀 4345만원, E-Tech 하이브리드 3920만~4495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Tech 하이브리드의 경우 오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고 세제 혜택이 적용될 시 책정가격보다 내려간 3777만~4352만원에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르노코리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1.64kWh 용량의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토록 제작됐습니다.
이와 함께, 다목적 D SUV답게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km/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하는 것도 이점입니다.
여기에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총 24개 적용하는 등 안전성도 신경썼습니다.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용 시 필요한 5G 데이터의 5년간 무상 제공,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인 '누구 오토(NUGU auto)' 등을 탑재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서의 모습도 강조했습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오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될 경우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