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8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시 미래디자인본부와 진흥원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 기반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8일 '제17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디자인 부산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글로벌 디자인 혁신과 차세대 디자인산업 선도, 글로벌 허브 디자인 자산 확충 등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워크숍은 전문가 특강, 부서별 업무발표, 정책 아이디어 발굴 토론, 화합과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두 기관의 직원들은 자유롭게 소통하며 디자인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주)사이픽스의 이경미 대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의 강필현 원장이 각각 '질문을 던지는 디자인, 질문에 답하는 디자인'과 '디자인경영 및 디자인산업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부서별 업무발표 시간에는 두 기관의 주요 업무를 발표하며 상호 이해를 높였으며, 정책 아이디어 발굴 토론 시간에서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도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민관 협력 정책 운영방안,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사업, 디자인 산업 고도화 등이 논의됐습니다.
미래디자인본부는 부산시 전체 디자인 사업에 디자인 자문과 체계적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관여할 계획입니다.
김유진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두 기관이 부산다운 공공·도시디자인 발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부산을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