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보험업계에서 회사 창립을 기념한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됐습니다. 각사의 역사성과 자부심, 그리고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녹여낸 상품인 만큼 금융소비자가 주목해 볼만하다고 여겨집니다.
◇교보생명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
교육보험 원조회사 교보생명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선보인 상품입니다. 종신보험에 교육보험을 결합한 교육보장보험으로 평생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자녀교육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교보생명은 설명합니다.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면서 보험료 납입기간(10년납 미만의 경우 10년)이 지나면 교육자금 자동전환 기능을 통해 사망보험금 일부를 감액해 발생한 재원으로 자녀 대학등록금, 해외유학·독립자금 등 교육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납입기간과 가입금액에 따라 17%에서 최대 28.5%까지 교육자금 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 혜택이 커졌습니다. 부모는 물론 조부모가 손주를 위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80세까지 늘리고 납입기간을 5년에서 20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를 채택해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성장기 자녀를 위해 건강보장을 한층 강화한 것도 눈에 띕니다. 자녀생활보장특약 가입시 수족구·수두 등 감염병과 독감치료, 식중독입원, 깁스·골절치료, 각종 수술을 30세까지 보장합니다. 만기시 납입한 특약보험료의 80~100%까지 만기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자녀 교육(에듀케어)과 건강(헬스케어)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교보우리아이성장케어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전자도서관, 현장체험, 독서논술코칭, 문해력강좌 등 에듀케어서비스부터 일상속 건강케어, 성장·심리 스텝케어 등 성장시기별 헬스케어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보험을 최초로 선보인 회사로서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을 되새기고 자녀의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교육보험을 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자녀를 둔 3040 부모는 물론 교육보험 추억이 있는 6070 조부모도 손주의 교육·독립자금 마련에 가족생활보장까지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 달러연금보험 등 신상품 5종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메트라이프생명(대표이사 송영록)은 오늘의달러연금보험, 모두의달러종신보험을 포함한 신상품 5종을 출시했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달러상품과 원화상품 라인업을 대부분의 상품영역으로 확장하며 고객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고객은 필요한 보장을 늘리는 동시에 기축통화이자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오늘의달러연금보험'은 가입시점 공시이율을 20년간 확정금리로 제공합니다. 보험 가입시점부터 1년간 납입보험료에 따라 최대 연 1.5% 초년도 보너스 적립이율이 더해집니다. 8월중 10만달러 이상 납입시 8월 공시이율(2024년 8월 1차 공시이율 기준)에 초년도 보너스 적립이율 1.5%가 더해진 6%대 금리가 1년간 제공되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 금리인하가 시사된 만큼 높은 수준의 공시이율을 향후 20년간 누릴 수 있는 기회라고 메트라이프생명은 설명합니다.
'(무)The Best Choice 달러연금보험'은 방카슈랑스 전용 달러연금보험 상품입니다. 기존 원화로만 판매되던 상품을 달러로도 구성했습니다.
이 상품 역시 가입시점 공시이율이 5년 및 10년간 확정된 금리로 제공됩니다. 이에 더해 이율확정기간 5년형은 보험 가입시점부터 3년간 보너스 적립이율 연 1.3%가 추가 제공되며 이율확정기간 10년형은 가입금액에 따라 1년간 보너스 적립이율 최대 1.5%가 추가 제공됩니다.
'(무)모두의달러종신보험(무해약환급금형)'은 납입기간중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달러 보장을 제공하는 무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입니다. 40세 남자, 20년납, 가입금액 1억원의 경우 원화환산 월납보험료는 12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입니다.
'(무)변액연금보험동행Plus'는 고도재해장해보장형에 사망보장형을 추가한 상품입니다. '(무)Honors 달러경영인정기보험Plus(저해약환급금형)'는 경영진 유고를 대비하는 목적과 법인의 유연한 자금활용이라는 혜택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는 "기존 상품라인업에 메트라이프 뉴욕본사 글로벌 역량을 더한 달러보험 상품으로 고객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신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TOP5 생명보험사를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M라이프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S
iM라이프(옛 DGB생명)는 DGB금융지주의 시중금융그룹 전환 이후 사명을 변경하며 첫 상품으로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S'를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기존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의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형 펀드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AI글로벌다이나믹' 펀드를 새롭게 편입했습니다.
AI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기존 펀드보다 잠재리스크 변동성 관리를 위한 투자자산 트렌드 분석AI를 강화해 안정적으로 중장기 투자목표 달성확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iM라이프는 설명합니다. 또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 대표 포트폴리오에 분산투자하는 '버크셔TOP10 펀드'를 추가했습니다.
iM라이프는 변액보험 운용에 AI를 도입한 최초의 생명보험사로 디지털전환과 AI기술을 적용한 변액보험 상품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AI를 통해 적기에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스크를 완화하고 안정적 수익성을 추구하도록 하는데 목표를 둡니다. 펀드 선별도 적극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뤄지며 복잡한 구조의 펀드는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게 iM라이프 변액보험의 강점으로 평가받습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변경된 사명과 함께 iM라이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변액보험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변액보험 순자산을 2026년까지 2조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변액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