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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육보장보험’ 등 창립기념·사명변경 신상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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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11, 2024, 16:08:33

교보생명 '국민교육진흥' 창립이념 되새긴 신개념 교육보험
메트라이프, 가입시점 공시이율 확정금리 달러연금보험
iM라이프, AI로 투자자산 트렌드 분석 강화한 변액보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보험업계에서 회사 창립을 기념한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됐습니다. 각사의 역사성과 자부심, 그리고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녹여낸 상품인 만큼 금융소비자가 주목해 볼만하다고 여겨집니다.

 

◇교보생명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
 

교육보험 원조회사 교보생명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선보인 상품입니다. 종신보험에 교육보험을 결합한 교육보장보험으로 평생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자녀교육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교보생명은 설명합니다.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면서 보험료 납입기간(10년납 미만의 경우 10년)이 지나면 교육자금 자동전환 기능을 통해 사망보험금 일부를 감액해 발생한 재원으로 자녀 대학등록금, 해외유학·독립자금 등 교육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납입기간과 가입금액에 따라 17%에서 최대 28.5%까지 교육자금 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 혜택이 커졌습니다. 부모는 물론 조부모가 손주를 위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80세까지 늘리고 납입기간을 5년에서 20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를 채택해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성장기 자녀를 위해 건강보장을 한층 강화한 것도 눈에 띕니다. 자녀생활보장특약 가입시 수족구·수두 등 감염병과 독감치료, 식중독입원, 깁스·골절치료, 각종 수술을 30세까지 보장합니다. 만기시 납입한 특약보험료의 80~100%까지 만기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자녀 교육(에듀케어)과 건강(헬스케어)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교보우리아이성장케어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전자도서관, 현장체험, 독서논술코칭, 문해력강좌 등 에듀케어서비스부터 일상속 건강케어, 성장·심리 스텝케어 등 성장시기별 헬스케어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보험을 최초로 선보인 회사로서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을 되새기고 자녀의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교육보험을 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자녀를 둔 3040 부모는 물론 교육보험 추억이 있는 6070 조부모도 손주의 교육·독립자금 마련에 가족생활보장까지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 달러연금보험 등 신상품 5종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메트라이프생명(대표이사 송영록)은 오늘의달러연금보험, 모두의달러종신보험을 포함한 신상품 5종을 출시했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달러상품과 원화상품 라인업을 대부분의 상품영역으로 확장하며 고객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고객은 필요한 보장을 늘리는 동시에 기축통화이자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오늘의달러연금보험'은 가입시점 공시이율을 20년간 확정금리로 제공합니다. 보험 가입시점부터 1년간 납입보험료에 따라 최대 연 1.5% 초년도 보너스 적립이율이 더해집니다. 8월중 10만달러 이상 납입시 8월 공시이율(2024년 8월 1차 공시이율 기준)에 초년도 보너스 적립이율 1.5%가 더해진 6%대 금리가 1년간 제공되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 금리인하가 시사된 만큼 높은 수준의 공시이율을 향후 20년간 누릴 수 있는 기회라고 메트라이프생명은 설명합니다.


'(무)The Best Choice 달러연금보험'은 방카슈랑스 전용 달러연금보험 상품입니다. 기존 원화로만 판매되던 상품을 달러로도 구성했습니다.

 


이 상품 역시 가입시점 공시이율이 5년 및 10년간 확정된 금리로 제공됩니다. 이에 더해 이율확정기간 5년형은 보험 가입시점부터 3년간 보너스 적립이율 연 1.3%가 추가 제공되며 이율확정기간 10년형은 가입금액에 따라 1년간 보너스 적립이율 최대 1.5%가 추가 제공됩니다.


'(무)모두의달러종신보험(무해약환급금형)'은 납입기간중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달러 보장을 제공하는 무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입니다. 40세 남자, 20년납, 가입금액 1억원의 경우 원화환산 월납보험료는 12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입니다.


'(무)변액연금보험동행Plus'는 고도재해장해보장형에 사망보장형을 추가한 상품입니다. '(무)Honors 달러경영인정기보험Plus(저해약환급금형)'는 경영진 유고를 대비하는 목적과 법인의 유연한 자금활용이라는 혜택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는 "기존 상품라인업에 메트라이프 뉴욕본사 글로벌 역량을 더한 달러보험 상품으로 고객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신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TOP5 생명보험사를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M라이프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S


iM라이프(옛 DGB생명)는 DGB금융지주의 시중금융그룹 전환 이후 사명을 변경하며 첫 상품으로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S'를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기존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의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형 펀드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AI글로벌다이나믹' 펀드를 새롭게 편입했습니다.

 


AI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기존 펀드보다 잠재리스크 변동성 관리를 위한 투자자산 트렌드 분석AI를 강화해 안정적으로 중장기 투자목표 달성확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iM라이프는 설명합니다. 또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 대표 포트폴리오에 분산투자하는 '버크셔TOP10 펀드'를 추가했습니다.


iM라이프는 변액보험 운용에 AI를 도입한 최초의 생명보험사로 디지털전환과 AI기술을 적용한 변액보험 상품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AI를 통해 적기에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스크를 완화하고 안정적 수익성을 추구하도록 하는데 목표를 둡니다. 펀드 선별도 적극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뤄지며 복잡한 구조의 펀드는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게 iM라이프 변액보험의 강점으로 평가받습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변경된 사명과 함께 iM라이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변액보험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변액보험 순자산을 2026년까지 2조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변액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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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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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2024.09.18 09:27:10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 라면 인기가 뜨겁습니다. 올해 1~8월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라면 수출액은 8억달러로 전년보다 32% 증가하며 '수출 효자' 상품임을 증명했습니다. 한국 라면은 전 세계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마트에서 한국 라면을 찾는 게 어렵지 않아졌습니다. 지난해 농심은 해외법인 성과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매출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 89.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7%, 영업이익의 50%를 해외에서 벌었는데 해외 매출의 42%를 핵심 시장인 북미(미국·캐나다)에서 거뒀습니다. 북미 시장은 지난해 신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신라면의 글로벌 인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법인 성장세가 돋보였습니다. 미국법인은 농심 전체 해외법인 중 가장 큰 매출 규모를 자랑합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6198억원, 599억원으로 2년 전보다 각각 53%, 116% 늘었습니다. 농심과 미국의 만남은 5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내 대부분 식품기업이 내수 시장에 집중하던 1970년 농심은 국내 최초로 소고기라면을 개발한 뒤 이듬해인 1971년부터 미국에 수출했습니다. 진출 초반에는 주로 한인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을 유통했습니다. 이후 10여년간 시장 개척에 공을 들였고 80년대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들이 시장에 하나둘 안착했습니다. 1984년에 샌프란시스코에 영업사무소를 만들었으며 1994년에 미국에 농심 첫 해외법인을 설립했습니다. 2005년 6월에는 캘리포니아에 LA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영업을 본격화했습니다. 미국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던 농심은 2010년대 들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2013년 대형마트 체인점 월마트와의 직거래 계약은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 공략의 기폭제로 작용했습니다. 당시 월마트 7개 매장에서 신라면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 게 월마트 거래의 시초였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월마트는 제품에 대한 검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테스트 판매에서 실패하면 영원히 입점할 수 없다"며 "회사의 경영상황까지 확인하기 때문에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 중 월마트에 입점되는 제품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월마트 4000여 점포에 입점하며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열을 올렸습니다. 농심은 코스트코, 크로거, 샘스클럽 등 미국 메이저 유통사 전 점포에서 신라면을 팔았고 2018년부터는 메인스트림 시장 매출이 아시안 마켓 매출을 6대 4 비율로 제쳤습니다. 신라면은 한인마트를 벗어나 미국 소비자들이 더 많이 먹는 라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심이 2011년 출시한 '신라면 블랙'은 국내에서는 처절히 실패했지만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고, 2020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라면'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라면과 짜파게티는 2021년 뉴욕매거진이 발표한 최고의 라면에도 한국라면 중 유일하게 포함됐습니다. 농심은 월마트 전 점포 입점 외에도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인기를 끌며 매출이 상승세를 탔고 펜데믹 이후로는 간편식 선호 현상에 라면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2022년 4월부터는 제2공장을 가동하며 미국 내 증가하는 라면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미국법인 매출은 2005년 4170만달러에서 지난해 4억6600만달러로 17년 간 11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2공장은 연간 3억5000개의 라면을 생산합니다. 1공장까지 합치면 농심의 연간 라면 생산량은 8억5000만개에 달합니다. 2공장 생산능력 증대와 함께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미국 라면시장에서 농심은 일본의 도요수산·닛싯푸드와 함께 3대 라면 브랜드로 꼽힙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농심의 점유율은 25.2%로 도요수산(47.7%)에 이어 2위입니다. 농심은 2030년까지 미국법인 매출을 지금의 3배 수준인 15억달러(약 2조원)까지 끌어올리고 라면 시장 1위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하반기부터는 라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냅니다. 2공장이 중남미 진출에 지리적으로 유리한 곳에 위치한 만큼 라틴계 비중이 높은 텍사스, 켈리포니아 등을 우선 공략하고 해당 성과를 토대로 멕시코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라면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합니다. 농심은 하반기 2공장 신규 라인 증설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는 K푸드 트랜드, 농심 제품 활용 레시피 등 한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Sabor Y Elegancia'라는 매거진을 발간해 히스패닉 소비자가 주로 찾는 마트에 배포하고 있다"며 올해 멕시코에 지점을 설치하는 등 미국 내 히스패닉과 멕시코 라틴계 시장을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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