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4년 새해 벽두 보험업계에서는 건강 관련 신상품 출시가 도드라집니다. 새로운 한해를 맞는 설렘과 기대감은 예측불가능성과 불확실성을 동반하고, 보험은 위험과 불안을 헤지(hedge)하는 보장으로 존재감을 어필합니다. 삼성생명, 다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합니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합니다. 주보험 가입금액을 낮춘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덜고 다양한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도록 설계해 맞춤형 보장을 제공합니다.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 수준인 144개 특약을 선보였습니다. 종수술·질병재해수술 등 수술담보특약을 강화하고, 부정맥·중증무릎관절 특약을 신설해 시니어 질환 보장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삼성생명에서 18년만에 재출시된 '파워수술보장' 특약은 질병 또는 재해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위해 1~5종 수술 치료시 약관에 따라 정액보험금을 지급합니다.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달로 수술건수가 증가하는 최근 흐름을 반영해 기존 특약외 추가 보장 가능한 '(특정질병제외)질병재해수술보장특약'을 추가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달 말까지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에서 반려동물 상품기획전을 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먼저 삼성화재는 모니모 전용으로 신규개발한 '모니펫 반려견·반려묘 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기존 판매되던 펫보험과 비교해 자기부담금 고액구간을 설정, 고객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상비율 다양화와 반려동물 사망보장금액 확대로 고객 선택권을 높였습니다. 동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등록증을 촬영해 올리면 월납입보험료의 5%를 할인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상품은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가입 가능합니다. 삼성카드는 동물병원·반려동물쇼핑몰 30% 할인을 주요혜택으로 제공하는 '삼성 iD 펫(PET)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펫보험을 포함해 모든 손해보험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 줍니다. 온라인 간편결제, 해외결제, 커피, 편의점 등 다양한 일상영역에서도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증권은 반려동물 수술비, 여행, 간식비까지 노령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립식 펀드 투자를 통한 목돈 마련을 지원합니다. 모니모에서 판매하는 펀드 중 선택 제한없이 가입자 투자성향과 목표수익률을 감안해 원하는 펀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3년 계묘년 새해 보험업계에서는 저마다 특색을 내세워 새해 첫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KB손해보험의 '드론 배상책임보험'이 눈에 띕니다.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2020년 항공사업법 개정과 드론법 제정에 따라 제3자에 대한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지만 아직 업계 표준안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배상책임보험의 한 특약으로만 드론 관련 위험을 가입할 수 밖에 없어 보험 가입률은 저조하기만 합니다. 다양한 드론 종류에 비해 보험회사가 인수하는 드론도 제한적입니다. KB손해보험의 '드론 배상책임보험'은 드론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을 집중 보장합니다. 가입이 어렵던 군집 드론, 유상화물운송 드론, 대여업자 드론, 무인비행선, 25㎏ 초과 드론도 위험별 요율 차등화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해 가입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기체 신고번호, 이륙 중량, 드론 자체 중량, 용도 등을 입력하면 즉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합니다. 100대 이상 드론을 소유·관리하는 업체는 스스로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가입·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KB손해보험 일반보험 업무본부장 조기형 상무는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잇따른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가 시름하고 있습니다. 가계는 허리띠를 졸라매며 지갑을 닫습니다. 11월 둘째주 금융권에서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다양한 세대에 일상속 쏠쏠한 혜택을 내세우는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MY체크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캐시백 대상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조건없이 300원의 캐시백 혜택(영역별 1일1회)이 주어집니다. 전달 카드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라면 500원으로 캐시백이 커집니다. 케이뱅크는 총 10개 영역 47개 생활밀착 브랜드에서 하루 최대 5000원, 월 최대 1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해당 브랜드는 ▲편의·생활(CU·GS25·세븐일레븐 등 8곳) ▲커피·음료(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이디야 등 7곳) ▲패스트푸드(맥도날드·버거킹·써브웨이 등 7곳) ▲베이커리·디저트(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 등 6곳) ▲패션(지그재그·무신사·SSF 등 7곳) ▲영화(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도서(교보문고·영풍문고·Yes24·알라딘) ▲택시(카카오택시·타다) ▲OTT(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 ▲어학(YBM) 등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가파른 금리상승기를 지나고 있는 10월 넷째주 금융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제공해 가계 여유자금을 유치하는 한편 대출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려는 상품이 잇따라 출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지난 24일 토스뱅크 신용대출 고객을 위해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상환기간 10년 미만,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갚는 원리금 균등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서비스 신청 후 바로 연장된 기간을 적용받습니다. 연장 가능 기간은 최초 대출 기간 포함 최장 10년입니다. 기간 연장만으로 매달 부담해야 하는 일종의 고정비용인 원리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합니다. 올 3월, 연 3.5% 금리로 3년 만기, 7000만 원을 대출받은 고객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급격한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매달 원리금으로 216만원(연 5.46% 금리 적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출 상환 기간을 7년으로 늘리면 월상환액은 90만8000원(연 5.62% 금리 적용)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고 예시를 들기도 했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369 회전정기예금'은 출시 2주만에 가입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JTI코리아가 LBS(Less Breath Smell) 라인의 신제품 ‘메비우스(MEVIUS) LBS 믹스그린 수퍼슬림 1mg’을 선보입니다. 8일 JTI코리아에 따르면 신제품 메비우스 믹스그린 수퍼슬림 1mg은 메비우스 고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에 상쾌하고 싱그러운 향이 특징이며,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0mg·0.10mg입니다. LBS 라인업은 캡슐을 터뜨리면 흡연 후 입 안의 담배 냄새가 효과적으로 줄어드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흡연자들 사이에서 냄새 저감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JTI코리아는 메비우스 LBS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JTI코리아는 앞서 선보인 LBS 믹스그린의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제품의 두께를 줄여 얇아진 수퍼슬림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는데요. 메비우스 LBS 라인 제품은 총 8종으로 ▲믹스그린 2종(1mg·수퍼슬림 1mg) ▲트로피컬 믹스(5mg) ▲옐로우 3종(1mg·3mg·수퍼슬림 1mg) ▲블루 1종(수퍼슬림 1mg) ▲퍼플(6mg) 이 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롯데칠성음료, ‘깨수깡’ 출시= 탄산을 담은 숙취해소음료가 출시됩니다. 9일 롯데칠성음료가 7가지 제주산 원료를 담은 탄산 숙취해소음료 ‘깨수깡’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깨수깡은 ‘술 깨셨습니까’의 제주도 방언인 ‘술 깨수꽈’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회사 측은 재미있는 네이밍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칠나무·녹차·해조류 5종 등이 들어간 황칠해조류복합추출농축액을 비롯해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벌꿀·타우린 등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입니다. 특히, 주원료인 해조류·식물복합추출물은 숙취해소원료로 발명 특허(제10-1949887)를 받은 것이 특징입니다. BGF리테일, CU ‘킹스베리’ 출시= 편의점 CU가 대왕딸기로 불리는 ‘킹스베리’를 9일 출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최대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빨리 제공하고자 지난달 킹스베리 농가를 찾아 사전 계약을 체결하고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킹스베리는 논산에서 개발된 국내 토종 과일로 일반 딸기보다 2배 이상 크고 당도도 높은 프리미엄 딸기입니다. 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Pet’+‘Family’)족의 증가로 반려동물 전용 가전이 인기다. 이에 렌탈의신은 쿠쿠전자 넬로의 ‘펫 에어샤워&드라이룸’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렌탈의신은 쿠쿠전자가 지난 6월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의 ‘펫 에어샤워&드라이룸’으로 렌탈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어샤워·건조 기능을 갖춘 가전으로 반려동물의 집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에어샤워는 매일 목욕하기 힘든 반려동물의 미세먼지·오염물질·죽은 털을 털어내는 기능이다. ‘에어샤워&드라이룸은’ ‘트윈 팬’으로 목욕 후 반려동물의 털을 30분간 완벽히 말려주는 건조 기능도 제공한다. 렌탈의신은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청결과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윈 팬으로 2개의 팬이 서로 다른 회전수로 움직여 회오리 같은 4D 입체바람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36개 송풍구로 만든 입체 바람은 드라이기로 말리지 않으면 관리하기 힘든 가슴·배의 털까지 건조한다. ‘펫 에어샤워&드라이룸’은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삼양식품, ‘라이트 불닭볶음면’ 출시= 삼양식품이 건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삼양식품은 18일 자사 인기 상품인 ‘불닭볶음면’의 건면 버전인 ‘라이트 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이트 불닭볶음면은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를 위해 불닭 고유의 풍미는 살리되 면과 맵기에만 변화를 준 제품이다. 유탕면 대신 건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았으므로 열량은 불닭볶음면의 70% 수준인 375kcal다.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는 2600SHU로,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비슷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이트 불닭볶음면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건면 시장에 대응하는 한편, 매운맛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이트 불닭볶음면을 시작으로 향후 건면 라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록마을, ‘꿀차’ 4종 출시= 초록마을이 쌀쌀해진 가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꿀차’를 선보였다. 종류는 ▲꿀생강차 ▲꿀대추차 ▲꿀한라봉차 ▲꿀유자차 등 4종으로, 모두 ‘국내산 한라봉·생강·대추·유자’를 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밀레니얼 인기 캐릭터 ‘BT21’과 손잡고, 오늘부터 시즌 음료 3종과 ‘BT21캐릭터 피규어 스텐컵 7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음료 3종은 티와 라떼 타입에 부드러운 ‘치즈크림폼’이 토핑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기획됐다. 신메뉴 3종은 히비스커스·사과·복숭아의 맛과 향이 복합적인 ▲치즈크림 후르츠 피치 티, 딸기의 상큼함과 달콤함이 함께 느껴지는 ▲치즈크림 스트로베리 라떼, 진한 초콜릿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치즈크림 초콜릿 라떼다. 또한 신메뉴와 함께 ‘BT21’ 7종 캐릭터로 구성된 피규어 스텐컵도 함께 출시됐다. 캐릭터 피규어 스텐컵은 BT21 캐릭터인 ▲코야(KOYA) ▲알제이(RJ) ▲슈키(SHOOKY) ▲망(MANG) ▲치미(CHIMMY) ▲타타(TATA) ▲쿠키(COOKY)의 첫 영문 이니셜이 인쇄되어 있는 스테인리스 컵과 BT21 캐릭터 실리콘 피규어 리드가 세트로 구성돼 있다. BT21 협업 음료 구매 시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남양유업, 중장년 전용 우유 ‘하루근력’ 출시=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중장년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한국통합의학회 근감소증연구회와 공동설계한 프리미엄 영양브랜드 ‘하루근력’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남양유업, 중장년 전용 우유 ‘하루근력’ 출시=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중장년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한국통합의학회 근감소증연구회와 공동설계한 프리미엄 영양브랜드 ‘하루근력’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루근력’은 근육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로이신이 배합된 사코밸런스 복합물과 고함량의 칼슘·비타민 등이 함유돼 중장년의 근력은 물론 부족하기 쉬운 영양까지 꼼꼼하게 챙긴 중장년 전용 우유 제품이다. 나이가 들면서 유당분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유당은 낮추고, 맛은 더 고소하게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단백질·칼슘·비타민A·비타민D 등 중장년층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하루 한잔으로 100% 충족할 수 있다”며 “향후 고령친화 식품으로 스틱분말과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 및 휴대가 용이한 테트라팩 제품도 출시할 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글로벌 커피 브랜드 커피빈코리아(대표 박상배)가 가을 시즌 한정 제품을 선보인다. 커피빈코리아는 ‘로스티드 체스트넛’ 음료 4종과 ‘팜 슈가 코코넛’ 음료 2종을 오는 9월 2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로스티드 체스트넛 라떼’는 체스트넛 특유의 고소한 맛과 진하고 깊은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스팀우유 위에 체스트넛 드리즐이 더해져 한층 달콤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따뜻한 음료로만 주문 가능하다. ‘로스티드 체스트넛 아이스 블렌디드’는 로스티드 체스트넛 시럽과 바닐라 파우더가 들어가 더욱 고소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다. 휘핑크림 위에도 체스트넛 드리즐이 함께 올라가 체스트넛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평소 커피를 즐기지 않는다면 에스프레소를 넣지 않은 ‘퓨어 로스티드 체스트넛 라떼’와 ‘퓨어 로스티드 체스트넛 아이스 블렌디드’로 선택 가능하다. 함께 출시하는 ‘팜 슈가 코코넛 라떼’는 건강한 단맛으로 알려진 팜 슈가와 영양 가득한 코코넛 이 만난 이색 시즌 메뉴로 따뜻한 음료로만 구매 가능하다. 스팀 밀크 위에 코코넛…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한정판 ‘복숭아 빙수’ 선보여= 1일 반얀트리 클랩 앤 스파 서울은 자사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제철을 맞은 복숭아를 통으로 올린 ‘복숭아 빙수’를 8월 한 달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에는 8월에 수확해 당도가 최상에 이른 복숭아가 사용된다. 곱게 간 우유 얼음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복숭아 젤리 등이 더해진다. 특히 하얀 크림 치즈로 속이 채워진 복숭아가 빙수 위에 통으로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한편, 복숭아 빙수는 가격은 3만 3000원이며, 구입할 수 있는 다이닝 라운지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농심, ‘마늘면볶이’ 출시=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마늘면볶이’를 선보였다. 마늘 풍미가 배어있는 진한 떡볶이 소스와 쫄기산 면발이 어우러진 비빔타입 용기면으로, 마늘을 활용해 기존 라볶이 제품과 차별화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마늘떡볶이’의 소스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 유명 맛집을 찾아 다니며 최적의 레시피를 찾아냈다”며 “떡볶이와 라볶이가 ‘국민푸드’, ‘소울푸드’로 불릴 만큼 인기를 얻고 있…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 오는 16일 선봬 혼족 핵심 구매포인트 가성비·편리성 고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정수기 시장에 가전이 아닌 ‘생활용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마트는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여과 정수기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오는 16일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수 용량 2L인 제품으로, 정수기 본품에 필터 1개가 내장돼 있다. 가격은 정수기 본품이 2만 9900원, 필터 3입이 1만 4900원이다. 이마트는 ‘혼족’의 핵심 구매 포인트인 ‘가성비’와 ‘편리성’을 고려해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1인 가구는 정수기를 구매·렌탈하거나 매번 생수를 사 먹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고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인 가구의 거주공간 특성상 주방이 협소해 정수기를 설치하기 어렵다는 점도 있다. 우선, 필터 1개당 250L의 수돗물을 정수할 수 있어 ‘정수기 본품+필터 3입’ 구매 때 무려 1000L의 수돗물을 정수해 마실 수 있다. 하루에 2L의 물을 마신다면 1년 이상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정수기 본품+필터 3입’ 가격은 4만 4800원으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 ‘애플망고 빙수’ 5000원 할인=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여름 인기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금토엔 뚜레쥬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오는 8월까지 금·토요일에 한해 순차적으로 월별 혜택을 선보인다. 이벤트 처음인 오늘(21일)과 내일(22일), 그리고 오는 6월 28·29일에는 ‘애플망고 빙수’가 5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상큼한 애플망고와 패션후르츠·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더해진 상품이다. 단, 이벤트 진행 여부는 매장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양유업, 티톡스 음료 ‘맑은 숨’ 선보여= 남양유업은 건강한 수분 섭취를 위한 티톡스 음료 ‘맑은 숨’ 500ml를 선보였다. 티톡스란 차(Tea)와 디톡스(Detox)의 합성어로, 차를 마시며 천천히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식이요법을 뜻한다. 현재 쿠팡 행사가로 24입 기준 1만 8900원이며, 할인점과 슈퍼에는 오는 6월 말 입점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유해물질 배출 능력이 뛰어난 녹차와 호주 원주민 치유 식물로 알려진 레몬머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