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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나스미디어, 모바일 광고플랫폼 중심 성장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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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5, 2024, 09:08:00

구글 등과 파트너사 계약..수익 개선 기대
넷플릭스 중심 OTT 광고 대행 성장 전망
2Q 매출액 359억·영업익 66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나스미디어가 모바일 광고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글 등의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 수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0년 설립된 나스미디어는 지난 201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광고영업과 광고효과 분석 서비스, 광고 매체 판매 대행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나스미디어가 하반기 광고플랫폼을 중심으로 수익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분기 구글 공식 MCM(복수 고객 관리) 파트너사로 수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구글 애드 매니저와 애드몹의 MCM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의 ADX(애드 익스체인지)에 접근 가능한 파트너사들이 국내 5개 이내로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나스의 매체 협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도 "올해 4분기 구글 MCM이 예정돼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 부문은 취급고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직매체 연동으로 매체 구입비 단가를 낮출 수 있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다시 성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광고 대행에서의 성장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광고주들의 유입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광고의 경우 도입 초기로 광고주 수요가 아직 부족하나 광고단가 할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다양한 광고주들의 유입이 가속화되는 중"이라며 "계절적 특성상 하반기에 넷플릭스 기대작 편성이 몰려 있어 수요 또한 하반기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용현 연구원도 "넷플릭스는 글로벌에서 베이직 요금제를 없애고 있다"며 "이는 광고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광고 매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넷플릭스는 기존 가입자에 한해 베이직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정책의 변화가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스미디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41% 늘어난 359억원, 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플랫폼 매체비 효율화와 판매원가 감소 등으로 사업성 비용이 줄었다"며 "카드 수수료, 회계,세무 자문용역비 등 지급 수수료 감소에 따른 운영비용도 감소하며 수익성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나스미디어가 올해 1500억원 전후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은 나스미디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52억원, 274억원으로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1492억원, 247억원으로 예상했고, KB증권은 1550억원, 270억원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1604억원, 262억원으로 내다봤다.

 

신은정 연구원은 "하반기 구글 MCM으로서 추가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비효율 사업 부문의 정리와 함께 커머스 CPS(매출당 과금) 매체 확대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스미디어의 주가는 4월 중순 이후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4월 2만원 초중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8월에 1만5000원대까지 주저앉았고 최근 반등하며 1만원 중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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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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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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