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추석 분위기 물씬…‘혼추족’ 사로잡는 편의점 명절 도시락

URL복사

Monday, September 02, 2024, 10:09:58

CU 명절 도시락 매출 3년 연속 두 자릿수 ↑
떡갈비 등 인기 음식으로 구성한 도시락 인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생계비 마련 등의 이유로 고향 방문 대신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이 증가하면서 명절에 파는 편의점 간편식 도시락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대목인 명절을 맞아 편의점이 최대 반값 할인에 양을 늘린 명절 도시락으로 혼추족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편의점 간편식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CU는 최근 3년 명절 기간 전년 대비 도시락 매출 증가율이 2021년 15.0%, 2022년 13.4%에 이어 지난해 18.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세븐일레븐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U가 지난 설 연휴 동안 간편식 매출을 입지별로 살펴본 결과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대학가, 오피스가 입지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오피스텔 부근 매출이 전년 대비 30.2% 증가했습니다. 연휴 기간 문을 닫는 식당이 늘면서 편의점이 그 역할을 일부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CU는 추석을 맞아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출시합니다. 이달 10일 출시하는 한가위 명절 도시락은 명절 대표 음식인 떡갈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명절 음식들을 담았습니다. 오미산적, 동그랑땡, 부추전 등 5종의 전을 한 데 넣었고 고사리 나물, 시금치 나물, 도라지 무침 등 3색 나물 반찬을 더했습니다.

 

 

추석 연휴 3일(9월 16~18일) 동안 도시락 반값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40여종 도시락 전 품목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 도시락 외에 김치전, 오징어튀김, 오꼬노미야끼 등 전, 튀김류 냉동 HMR 제품을 1만원 이하 가격에 선보입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오는 10일 명절 간편 도시락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출시합니다. 지역 특색을 살린 한식 메뉴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을 메인으로 구성한 명절 한상 콘셉트 도시락입니다. 소고기와 3종 버섯, 당면을 작은 뚝배기 모양의 용기에 담았으며 불고기 소스를 동봉했습니다.

 

이와 함께 흑미밥, 오미산적, 동그랑땡, 해물 부추전, 생취나물, 무나물, 명태회무침, 볶음김치 등 각종 명절 대표 음식을 담았습니다.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고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GS25에서 판매하는 일반 도시락 상품 대비 내용량을 약 16% 늘렸습니다.

 

GS25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출시된 GS25 명절 도시락은 출시 직후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라섰으며 동시에 추석 명절 기간 2위 도시락과 매출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는 등 독보적인 매출 특수를 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S25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전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를 통해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예약 구매 시 하루 2000개, 총 1만개 선착순 행사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명절에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이들을 위해 30일까지 신선식품 할인행사도 운영합니다.

 

 

편의점 명절 도시락은 명절에만 맛볼 수 있는 반찬들로 구성해 추석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설에 출시한 ‘청룡해 만찬 도시락’은 지난 설연휴 기간 세븐앱 예약 판매에서 전체 도시락 가운데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 추석에는 배우 이장우와 협업해 ‘맛장우도시락 명절하이라이트’ 도시락을 선보입니다. 소불고기와 알떡스테이크에 계란동그랑땡과 해물완자, 오미산적 등 모둠전 4가지를 메인 반찬으로 꾸렸고 양념깻잎, 유채나물 등을 추가로 곁들였습니다.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에비앙 생수 500ml 및 펩시콜라 250ml를 증정합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최근 명절을 혼자 보내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명절 도시락에 대한 관심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명절 도시락 이외에도 술안주 등 다양한 명절 간편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