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일교차가 10도를 넘나드는 등 본격적인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면역력 강화와 신체 보호를 위한 건강 관리에 신경쓰는 추세입니다. 소비자들은 적절한 운동과 함께 정크푸드 대신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며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 허벌라이프가 발표한 ‘아시아 퍼시픽 건강관리 우선순위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건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행동을 묻는 질문에 42%의 소비자가 ‘균형잡힌 건강한 식단 유지’를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기업들이 간단하게 섭취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유제품부터 과일, 단백질 파우더, 간편식 등 영양소를 고루 갖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풀무원녹즙(대표 김미경)은 국산 서리태를 통째로 갈아 한 병에 담은 식물성 음료 '서리태 콩즙 두유(180㎖)'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6월 출시한 '마시는 검은콩즙'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30만병을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온라인용 제품으로 '서리태 콩즙 두유'를 선보였습니다.
'서리태 콩즙 두유'은 국산 서리태 청자 5호 콩즙 99.75%에 천일염만으로 맛을 내 원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콩의 비지, 씨눈, 껍질까지 그대로 갈아 영양과 풍미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제품 한 병당 콩 유래 식물성단백질 5g을 함유했으며 설탕은 첨가하지 않았습니다.
제품은 풀무원녹즙 홈페이지, 샵풀무원, 풀무원녹즙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항산화 작용으로 건강 유지를 돕는 토코페롤(비타민E)를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B6 등을 함유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다량의 탄수화물을 통해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섬유질이 많아 소화가 잘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가 환절기 영양 간식으로 추천한 바나나 '풍미왕'은 필리핀 다바오 산지 중에서도 최적의 미네랄 밸런스를 갖춘 토양 '리치 소일'을 지닌 최상급 고산지 농장에서만 재배되는 바나나입니다. 진한 노란 빛깔의 과육이 특징입니다.
'감숙왕'은 필리핀 민다나오섬 고산지대에 있는 농장에서 자라는 바나나로 낮은 평균 기온과 밤낮으로 큰 기온 차를 이겨내며 자라 일반 바나나보다 과육이 달콤하다는 설명입니다.
일동후디스는 네덜란드산 산양초유를 함유한 산양유 단백질 포뮬러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면역케어’를 선보였습니다. 면역력과 단백질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도록 1년에 한 번, 산양 분만 직후 24시간 이내 착유한 산양초유를 사용했으며 산양유단백, 산양농축유청단백 등 8가지 단백질을 담았습니다.
또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뼈 건강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칼슘과 마그네슘, 단백질과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 B6은 물론, 칼슘 흡수에 필요한 비타민D,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판토텐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기능성 원료로 함유했습니다.
동원F&B는 건강간편식 브랜드 '웰로'를 론칭하며 통귀리를 활용한 '웰로 오트밀 참깨치킨'과 '웰로 오트밀 단호박'을 선보였습니다. '웰로 오트밀 참깨치킨'은 닭가슴살에 참깨를 넣었고 병아리콩, 렌틸콩을 담아 한 컵당 단백질 함량이 11g에 달합니다.
'웰로 오트밀 단호박'은 6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고 단호박 본연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탕을 넣지 않았습니다. 웰로 오트밀 2종은 오트를 불리거나 따로 조리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으며 숟가락이 동봉돼 간편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헬스&웰니스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귀리, 곤약 등을 활용한 간편식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간편식 브랜드 ‘웰로’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제안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