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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노조, 정문국 신임 사장 내정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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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0, 2014, 11:01:28

에이스생명 사장 부임 6개월만에 ING생명으로.."책임경영 의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 노동조합은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에이스생명 정문국(55)전 대표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ING생명 노조는 지난 9일 정 사장이 내정됐다고 발표하자 곧바로 무책임 경영과 파행적 노사관계를 야기한 이력의 정문국 씨에 대해 분명한 반대 견해를 밝힌다는 성명서를 냈다.

 

김권석 ING생명 노조사무국장은 에이스생명 사장으로 부임한 지 6개월 만에 ING생명 사장으로 옮기는 정 내정자가 경영진이 원하는 책임경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에이스생명으로 부임할 당시 경영상황이 어려웠다고 알고 있는데, 이를 저버리고 오는 정 내정자를 믿고 맡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ING생명의 노조가 성명서를 낼 정도로 정 신임 사장 내정자를 반대하는 이유가 있다. 알리안츠 사장으로 재직 당시 성과급 도입 문제와 관련 노사관계가 235일간 대치했다는 점과 끝내 정 사장의 의견대로 마무리가 됐다는 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알리안츠 재직 당시 보험업계에서 최장기로 노조와 대치한 인물로서 민주노총에서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안다이 때문에 ING생명 노조가 알레르기 반응을 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생명에서는 이와는 다른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정문국 전 사장은 연임을 할 정도로 신임이 두터운 분이셨고, 노조에 대한 반발심도 없었다평소 강단이 있고, 최선을 다해 회사를 운영하는 분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ING생명 사측은 오히려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경영진을 선임하는 것은 주주의 몫이라는 입장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사장내정이나 취임과 관련 공식적인 절차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입장을 밝히기가 어렵다이사회를 구성하고 사장으로 취임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문국 신임 사장 내정자는 1984년 제일생명보험에 입사해 AIG상무, 알리안츠생명 부사장을 거쳤다. 20072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알리안츠생명 사장을 맡았으며, 작년 7월부터 최근까지 에이스생명 사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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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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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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