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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룹 AI 비전 공개…AI 메이트 ‘카나나’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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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2, 2024, 15:10:35

통합 AI브랜드 '카나나' 공개…대화 맥락 이해해 관계 성장 도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변신 과정 공유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등 핵심 기술도 공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그룹 전체의 AI 비전과 방향성을 공개하고 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Kanana)'를 소개했습니다. 

 

카카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if(kakaoAI)2024(이프카카오 AI 2024)'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6회째인 이프카카오는 그룹의 기술 비전과 성취를 공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를 AI로 정하고 '모든 연결을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총 94개 세션을 선보입니다. 이중 절반 정도가 AI 관련이며 그 외에도 데이터, 클라우드, 백엔드, 모바일 등 기술과 관련 지식을 참가자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의 AI 비전을 주제로 ▲통합 AI 브랜드인 '카나나(Kanana)'에 대한 소개와 지향점 ▲생성형 AI 모델 라인업과 특징 ▲카카오그룹의 AI 기술 활용 현황 및 향후 계획 ▲안전한 AI 기술 활용을 위한 'Kakao AI Safety Initiative(이하Kakao ASI)' 등을 발표했습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생성형 AI시대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러한 의미를 담은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를 소개했습니다.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를 담은 '카나나'는 사명인 카카오(Kakao)와 더불어 '나에게 배워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의 네이티브(Native),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의미의 내츄럴(Natural) 등의 단어를 조합해 만들었습니다. 

 

정 대표는 카카오가 연구 개발 중인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비주얼 생성형 모델 등 주요 생성형 AI모델들도 소개했습니다. 언어모델의 경우 용량에 따라 ▲카나나 플래그 ▲카나나 에센스 ▲카나나 나노로 분류되며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갖춘 에센스와 나노를 중심으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정 대표는 카카오톡의 AI 기반 안티 어뷰징 시스템 '페이크 시그널'과 마케팅에 AI를 활용한 사례도 공유했습니다. 

 

정 대표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인 'Kakao ASI'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Kakao ASI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 및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 지침입니다. 

 

첫날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는 'AI메이트와의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카카오의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 성과리더는 "지난 10여년 간 카카오가 쌓아온 메시지 플랫폼 관련 기술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을 넘어, AI와 사람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자 한다"고 서비스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카나나는 'AI 메이트'로서 개인메이트 '나나(nana)'와 그룹메이트 '카나(kana)'로 구현되며 이어지는 대화의 맥락 안에서 주요 정보를 기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답변을 제시합니다. 특히, 그룹대화에서도 그 맥락을 이해해 적절한 답변을 제시함으로써 관계의 형성과 강화를 돕는다는 설명입니다. 

 

'나나'는 일대일 대화뿐 아니라, 이용자가 참여한 그룹대화에서의 대화도 기억합니다. 예를 들어, 그룹대화에서 나눈 컨퍼런스 참석 일정과 준비물 등을 기억해 이를 잊지 않도록 메시지로 알려 주고 이에 대한 요약과 토의도 가능합니다. 텍스트 뿐 아니라 음성모드로도 나나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카나'는 그룹대화에서의 대화 안에서의 대화 내용만 기억하여 이용자들을 돕습니다. 예를 들면, 스터디 그룹대화에서 함께 읽은 논문 관련 퀴즈를 내주고 채점 및 부연 설명을 해주거나, 연인 간의 대화방에서 귓속말 기능을 통해 데이트 일정이나 장소를 제안해 주는 방식입니다.

 

카나나는 카카오톡과는 별개의 앱으로 출시하며 연내 사내 테스트 버전 출시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행사 이틀째인 23일에는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가 기조 세션을 진행합니다. 

 

우선 정 CTO는 'AI 네이티브'로 나아가고 있는 카카오의 변화상을 공유합니다. 카카오는 서비스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일하는 방식에까지 AI가 스며드는 'AI 네이티브 기업'을 목표로 합니다. 정 CTO는 카카오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변화와 이를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가기 위한 전략을 공개합니다. 

 

김 성과리더는 카카오가 보유하고 개발 중인 다양한 AI 모델들인 '카나나'의 구체적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텍스트 기반의 언어모델을 비롯해 멀티모달 언어모델, 비주얼 생성 모델, 음성 모델 등의 특징과 성능을 공유하며 카카오가 추구하는 모델 개발의 방향성 또한 제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카카오 및 계열사 CTO들이 함께 하는 기조 세션이 진행됩니다. 또한, 카카오 및 계열사의 AI 기술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됩니다.

 

정 대표이사는 "카카오의 5000만 이용자들이 첨단 기술을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의 서비스화에 힘 쏟고 있다"며 "AI 기술로 모두가 필요로 하는 미래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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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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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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