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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나로 실손보험금 간편청구…전산화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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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5, 2024, 12:10:48

25일부터 보험개발원 '실손24' 앱에서 전자전송
참여확정 병원은 4223개·비율 54.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실손의료보험금을 스마트폰 앱에서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25일 시작됐습니다. 보험가입자는 직접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복잡한 서류를 일일이 제출하지 않고도 보험금을 쉽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병원급 의료기관(병상 30개 이상)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됩니다.


보험가입자는 보험개발원 실손24 앱 또는 웹페이지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앱 로그인 후 보험계약을 조회·선택하고 병원과 진료일자·내역을 선택하면 청구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 주요 서류를 전자전송할 수 있습니다.


약제비 계산서·영수증은 내년 10월25일부터 전산화가 시행되므로 가입자가 사진을 찍어 실손24앱 등을 통해 별도로 첨부해야 합니다.


미성년 자녀 청구는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전산으로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하고 실손24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자녀 등 대리청구(피보험자 본인 동의 필요)도 가능합니다.


지난 24일까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를 확정한 요양기관은 4223개(병원 733개·보건소 3490개)로 참여율 54.7% 입니다.


이날부터 바로 청구 전산화를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은 210개입니다. 시스템 연계가 마무리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청구 전산화가 시행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오픈행사'에서 "미참여한 병원과 전자의무기록(EMR)업체가 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실손청구전산화 TF'를 법정기구화해 의료계와 소통채널을 정례화·공식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역별 간담회 재개최 등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대한 의료계와 EMR업체와 소통을 보다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손24 앱에서 실손보험 전산 청구가 가능한 병원에 대해서는 '내주변 병원찾기' 기능을 제공하고 주요 마이데이터 사업자(네이버·카카오·토스)는 결제내역에서 실손보험 전산 청구 가능 병원에 대해 푸시 알림 및 실손24 앱 연계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지도 앱에서도 실손보험 전산 청구 가능 병원 표시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보험 청구 절차를 간편하게 하고 소액보험금을 보험소비자에 되돌려주는 제도"라며 "국민들이 실손 전산 청구 가능 병원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병원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청구 전산화 시행 후 의료계 참여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내년 10월 의원·약국 참여도 협회와 보험업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보험개발원은 전송대행기관으로서 전산시스템 보안을 위해 모든 정보를 암호화하고 해킹·악성코드 유포에 대비해 전자금융 시설 취약점 점검을 수행하는 등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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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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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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