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과 시민사랑채 일원에서 '2024년 도시재창조 한마당 부산도시재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도시재생박람회는 지난 2017년에 시작된 전국 최초의 지자체 박람회로,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재창조의 너울, 지역주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도시의 삶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식과 전시, 홍보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막식에서는 도시재생 유공자 표창 및 도시재생 우수지역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시재생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부산시의 도시재생 성과를 소개합니다. 또한, 지자체와 전문기관,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홍보부스에서는 개별 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 관람과 체험 활동이 가능합니다.
경진대회와 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 지역을 시상하고, 부산 선진지 현장 답사 프로그램도 운영돼 부산의 도시재생 우수 사례를 전파할 계획입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호천문화마을 '한성 1918' 거점시설의 가상현실 투어, 어반스케치 도심 그리기 체험, 맞춤 색상 퍼스널 컬러 체험 등 시민이 직접 도시재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개막식은 이달 31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중앙 무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박 시장은 “부산이 도시재생사업의 선도 지역으로서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부산의 변화와 도시재생 정책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