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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기업 진단] 퀀텀온 ④유령법인과의 수상한 부동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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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2, 2024, 06:11:00

CB 발행 51억으로 경기도 시흥시 소재 부동산 취득
과거 수분양자 "분양사기·부실시공" 집단 반발 일으킨 상가 일부
유증 60억 넣겠다는 조합은 ‘상폐’ 등 꺼림칙한 행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퀀텀온(옛 에이치앤비디자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주체가 과거 상장폐지 등 여러 한계기업과 연관된 투자조합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퀀텀온은 지난달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공언했지만, 실제로는 유령법인들로부터 경기도 시흥시 외곽에 위치한 부동산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60억 넣겠다는 조합의 불안한 행적

 

11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퀀텀온은 다음날(12일) 60억원 규모 유증 납입이 예정돼 있다. 납입 대상은 AFC미라클펀드(AFCMIRACLEFUND) 투자조합으로 수차례 납입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

 

 

AFC미라클펀드 투자조합은 전원이라는 인물이 대표와 최대 출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주요 출자자에는 김상도 씨가 등재돼 있다. 이 조합은 과거 상장폐지 등 한계기업에서 등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합은 지난 2019년 미래SCI(옛 스페로글로벌·현재 상장폐지)가 반기 검토 의견 거절을 받은 이후 30억원 규모 42회차 CB 납입 대상자에 등장했다. 하지만 납입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 CB는 발행되지 않았다. 미래SCI의 20억원 규모 유증 대상자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납입은 수차례 지연됐고 이후 대상자는 변경됐다.

 

또한 AFC미라클펀드 조합은 지난 2020년 에스에이치엔엘(옛 아래스·현재 상장폐지) 5억원 규모 유증에 참여했다. 에스에이치엔엘은 지난 2017년 전 대표의 횡령 혐의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 이 법인은 재작년 상장폐지됐다.

 

퀀텀온의 유증 일정은 이번이 마지노선이다. 유증 최초 납입일(5월 21일)을 감안하면 이번달에 반드시 납입이 이뤄져야 한다. 최초 일정에서 6개월 이상 늦춰지면 불성실공시법인 검토 등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검토 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을 받으며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법인이 대주주 변경 등 경영권이 변동하면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회사는 유증 납입이 완료될 경우 AFC미라클펀드 투자조합으로 대주주가 변경된다고 밝힌 상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주의 환기종목 등 부실 징후가 나타난 기업의 대주주가 변경되면 경영에 심한 변동이 일어날 수 있어 실질 심사에 나선다"며 "즉시 실질 심사에 들어가는 구주 매각과 달리 유증 등의 신규 자금 유입은 예외로 허용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증을 통해 경영권 변동이 발생했는지 여부는 금융감독원 쪽에서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봉관 대표는 "유증이 들어오면 대주주는 변경될 수 있지만 경영권 변동은 없다"고 주장했다.

 

의문의 부동산 거래..덮밥집으로 간 51억?

 

퀀텀온은 지난달 11회차 CB를 발행했다. 당초 100억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납입이 수차례 지연된 끝에 5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회사는 51억원어치 CB를 주고 경기도의 상가 건물 일부를 사들였다. 어떠한 용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거래 대상자는 더오션, 마린이라는 법인으로 정체가 불분명하다. 더오션과 마린은 각각 지난 2019년과 2021년 자본금 1억원에 설립됐다. 두 법인 모두 주요 인물에 이주근, 임미혜 씨가 이름을 올리고 있고, 법인의 주소지도 동일하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두 법인의 등록 주소지를 직접 방문했지만 음식점만 있을 뿐 이외의 영업활동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이 식당 관계자는 "더오션, 마린 측과 6개월 전 정도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 이후로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더오션이 감사보고서에 기재한 경기도 안산시 주소지에도 업체 간판은 없었고, 문은 잠겨 있었다. 빌딩 관리인은 "더오션이라는 법인은 처음 들어본다"고 밝혔다.

 

마린의 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위드홀딩스라는 업체도 행방이 묘연하다. 이 법인은 재작년 자본금 100만원에 설립된 법인으로 동일하게 이주근, 임미혜 씨가 주요 인물에 등재돼있다. 경기도 시흥시 등록 주소지를 방문했지만 공사 자재가 쌓여있는 등 영업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퀀텀온은 위드홀딩스가 주소지로 등록해 놓은 건물의 일부 공간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물은 과거 임의 설계변경 등의 문제로 시흥시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는 곳이다. 수분양자들이 허위 과대 광고 등으로 분양사기를 당했다며 집단 반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주근 대표 측 관계자는 "주변 지인 소개로 퀀텀온과 거래를 했다"며 "시행사가 갖고 있던 몇개 칸을 퀀텀온에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봉관 대표는 "현재 세팅을 진행 중에 있다"며 "잔금은 1년 후로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종건, 200억에 사들여 25억에 매각

 

이런 가운데 퀀텀온은 지난달 대한종건을 25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200억원에 사들인 회사가 2년도 안돼 약 8분의 1 토막난 것. 처분 예정일은 다음달 20일로 예정돼 있다.

 

회사는 지난해 고대웅 씨 등 한강 그룹 측 인물들로부터 대한종건 지분 100%를 총 200억원에 사들였다. 퀀텀온은 당초 현금으로만 대금을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잔금 일정은 수차례 변경됐고, 잔금 중 일부를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대납했다. 이후 회사는 대한종건과의 합병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대한종건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86억원을 기록한 반면, 순손실은 594억원으로 매출액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또한 상반기 말 기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459억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다. 재무 구조가 급격히 악화하자 헐값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퀀텀온 역시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손실은 각각 1823억원, 3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99억원을 기록한 반면 순손실은 647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 규모를 넘어섰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순손실은 각각 13억원, 230억원이다.

 

재무 상황도 악화 일로다.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354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접어들었다. 상반기 별도 기준으로도 자본총계가 자본금을 밑도는 자본잠식 상태다.

 

퀀텀온은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검토 의견 거절을 받았다. 회계 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회사의 주요 사업의 중단 또는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영업활동에서 현금흐름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의견 거절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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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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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랑’…대형마트, 쇼핑 축제로 ‘춘심’ 잡는다

봄바람 ‘살랑’…대형마트, 쇼핑 축제로 ‘춘심’ 잡는다

2025.03.30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형마트가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쇼핑 행사를 펼칩니다. 인기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에 더해 화장품, 패션, 가전 등 비식품 카테고리도 확장해 선택권을 넓혔습니다. 게임, 팝업 등과 연계한 현장 이벤트로 쇼핑에 재미 요소를 부각시키며 봄철 '춘심' 잡기에 돌입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봄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전개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축제 ‘랜더스 데이’를 강화한 버전으로 올해로 5회차를 맞았습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지마켓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총 출동합니다. 올해 행사의 핵심 콘텐츠는 ‘나이트 세일’로 저녁 시간대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와 이마트24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저녁 7시 이후 이마트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e머니 1만점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영업종료 1시간 전부터 종료 때까지(20:30~21:30)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포인트 5000원을 증정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에브리 나잇 야시장’을 열어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할인 쿠폰을 배포합니다. ‘렌쇼페 스타템 TOP100’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가 4월 4~6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다채로운 ‘놀거리’도 구성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인기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협업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됩니다. 신세계사이먼이 21일부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선보이고 있는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랜 Dog’s Spring Festa’가 열립니다. ‘정관장 지니펫’, ‘스텔라앤츄이스’, ‘리카리카’ 등 브랜드 팝업 스토어에서 반려견 간식부터 영양제, 유모차까지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대규모 클리어런스 세일도 함께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팩토리 스토어 골프 대전을 개최하며, 이마트는 아이폰과 레고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는 ‘NC다이노스’와도 협업헤 홈구장에서 랜더스 쇼핑페스타 경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마트 창원점, 마산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야구티켓을 증정합니다. 롯데마트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4월 10일까지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개최합니다. ‘땡큐절’은 롯데 온오프라인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통합 행사로 올해는 역대급 행사 규모와 연중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땡큐절은 고객의 선택지를 늘리고자 인기 상품군을 선정해 전품목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롯또 쿠폰’ 행사를 열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마트와 슈퍼, 온라인몰 등 3개 채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5만1000명을 추첨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최대 1만점 지급할 예정입니다. 4월 2일까지 진행하는 땡큐절 1주차 행사에서는 인기 신선 식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입니다.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합니다. ‘활 대게’도 반값 행사를 통해 3000원대에 제공합니다. 필수 신선 먹거리로는 ‘행복생생란’은 2판 구매 시 판당 4000원대에, ‘파프리카’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00원대에 팝니다. 40여개 이상의 인기 상품군 전품목 최대 반값 할인 행사도 선보입니다. ▲냉장 밀키트 ▲냉동 밀키트/국/탕 ▲아기치즈 ▲세탁세제 등의 상품군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냉동 피자/돈까스 ▲상온 국물요리 ▲카레/짜장 ▲케찹/마요네즈 등의 상품군은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마트의 간편식 PB 요리하다 냉동밥 전품목은 2000원에 할인 판매합니다. 또 ‘땡 잡았다! 하루특가’ 행사를 통해 할인 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달 30일은 ‘삼다수 그린’를 올해 처음으로 5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 PB ‘오늘좋은 1등급 우유 2입 기획’은 최종 혜택가 2900원대에 팝니다. 가성비 균일가 행사 ‘땡전딜’도 운영합니다. ‘오늘좋은 데일리 무세제 클리너’ 등을 900원대에 판매합니다. ‘맥스 폭발방지 CRV 부탄가스’는 4900원대에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4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고객 밥상 물가와 직결된 다양한 필수 먹거리 및 인기 상품을 특별가로 제공합니다. 3월 30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하우스에서 키운 국내산 ‘하우스 봄 수박’을 전점 3만통 한정으로 5000원 할인합니다. 국내산 ‘산지 그대로 대파’는 반값에 구매 가능합니다. 또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은 전점 25톤 한정 900원대에, 국내산 ‘신선한 백색 달걀 30구’는 5900원대에 판매합니다. 다음달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최대 50% 할인하고, 9대 카드 결제 시 국내산 ‘유명산지 딸기’와 AI로 선별한 ‘12Brix AI선별 성주참외’는 5000원씩 할인합니다. 국산 ‘깐마늘’은 50% 할인가에 내놓고 국내산 ‘새벽수확 양상추’는 1000원 할인합니다. ‘12Brix 블랙라벨 오렌지’는 9900원대에 팝니다. 3월 31일 ‘갈비데이’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 행사도 진행합니다. ‘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는 1만원 할인 판매합니다. ‘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는 1만원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한돈 양념돼지 LA갈비’는 4000원 할인한 1만1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갈비 요리에 필수 재료인 국내산 ‘햇 밀양 하우스 감자’는 9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국내산 표고버섯’은 30% 할인, ‘완도전복 전 품목’은 50% 할인합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은 "지난 창립 홈플런 행사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장보기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홈플러스만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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