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3분기 본업 성장 둔화와 콘텐츠 사업 부진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줄어든 1조92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 늘어난 13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비수기 영향과 중국 커머스 광고 축소로 매출 성장률 둔화가 지속됐다"며 "커머스는 추석 연휴 시즌 선물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분기에 이어 역성장이 지속됐다"며 "게임, 미디어, 스토리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60억원, 128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9300억원, 513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는 AI(인공지능) 플랫폼 카나나를 공개했다"며 "카카오톡 이용과 동시에 AI 기능이 추가된 신규 채팅 플랫폼의 추가 이용의 확실한 소구점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의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지 않은 가운데 신규 서비스 안착과 향후 실적 기여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광고 수익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