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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65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성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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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1, 2024, 20:11:58

6년만 엔화채권시장 복귀…투자자 신뢰 재확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650억엔(미화 4억2000만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채권을 말합니다. 만기는 투자자 수요에 맞춰 3·5·7년으로 다양화하고 만기별 금액은 각각 250억엔, 334억엔, 66억엔입니다.


이중 5년물은 그린본드(Green bond)로 발행해 국내 ESG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설명합니다. 5년물 그린본드 발행대금은 탈탄소·친환경 프로젝트 자금지원에 활용됩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2018년 이후 6년만에 엔화채권 시장에 복귀했습니다. 지속적인 일본시장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IR활동을 통해 역내외 투자자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냄으로써 당초 예상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고 수출입은행은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무라이본드는 일련의 한일 정상회담과 작년 정부 최초 엔화표시 채권발행에 이어 올해 새로운 한국물 벤치마크를 제시하는 것으로 한일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국제기구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기관이 투자에 참여해 수출입은행과 대한민국 대외신인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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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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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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