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이 재단법인 한국약학교육평가원(약평원)에서 실시한 2024년도 약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최장기간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약학대학 평가인증은 약사 양성에 필요한 기본요건을 충족했는지 평가해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평가 기준은 사명과 인재상,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원, 교육환경 및 시설, 졸업 후 교육, 지속적 개선 등 8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대는 50개 필수 문항 중 46개를 충족해 2025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받았습니다.
특히, 부산대는 중장기 발전기금 관리와 장학금 지원 등 학생을 위한 재정적 지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실무실습 교육을 위해 전담 교원과 직원을 확보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는 2025년부터 개정 약사법에 따라 약평원의 인증을 받은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만 약사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대 약학대학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습니다.
제남경 부산대 약학대학장은 “약학교육 평가 5년 인증 획득은 부산대 약학대학이 약학 교육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약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