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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유전자 변형 작물 개발 간소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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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5, 2024, 11:12:00

오이 유전자 변형 간소화 성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생명환경화학과 김유진 교수 연구팀이 DNA로 코팅된 나노입자를 사용해 화분에 외래 유전자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며 식물 형질전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팀은 오이 꽃가루에 나노입자를 이용해 유전자를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 기술은 유전자 변형 과정을 간소화하고 조직배양 없이 신품종 육종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김 교수팀은 자석을 이용한 화분 유전자 전달 시스템을 통해 박과작물(쌍떡잎식물로 오이, 수박, 참외, 멜론, 호박, 박 등) 최초로 오이를 유전자 변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DNA 코팅 나노입자를 활용해 외래 유전자를 화분에 전달하고, 전통적 조직 배양 단계를 거치지 않고 유전자 변형 종자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유전적 변형 과정을 간소화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아그로박테리움을 이용한 전통적인 기술보다 효율적이고 장애물이 적은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적 원예 학술지 『Horticulture Research』 지난 6월호에 게재됐습니다. 김유진 교수는 “화분 마그네토펙션 기술은 작물 육종 및 유전자 변형에서 기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이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김유진 교수가 교신저자, 박찬우 석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수행했으며, 농우바이오 최준영 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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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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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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