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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 25~26 파리 시테 레지던시 입주작가 장효주·이은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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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22, 2024, 11:12:10

2025년 4월과 10월부터 6개월씩 파리서 창작 활동 지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2025년 파리 시테(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레지던시 입주자로 장효주 작가와 이은새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22일 삼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내년 파리 시테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역량 있고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는 여러 분야의 작가 및 연구자 103명이 지원했습니다.

 

입주자 심사는 해외체류 경험을 통한 작가 작업의 확장 가능성과 시테 레지던시 입주 기간 동안 구체적인 프로젝트 계획, 파리 현지 기관 또는 작가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의 계획 등을  심사기준으로 1, 2차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장효주 작가는 디지털 시대의 화두인 실제와 가상에 존재하는 간극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조각이라는 매체를 익숙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여 실재하지 않는 '촉각성'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안한 프로젝트는 물리적 한계에 대해 고민하며 파리 현지의 식물원, 도서관 박물관 등 지역 고유 촉감에 대해 조사하고 새로운 물성 탐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작가의 창작 의지가 시테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은새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과 사건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작품에 풀어내어 동시대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연함'을 거부하는 순간들을 회화, 조각 등을 통해 가시화해 온 작가는 해외 문화권의 역사와 공간에 대한 리서치,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설화를 모티브로 한 최근 작업 연작을 주제적, 매체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 시테 레지던시에 선정된 장효주, 이은새 작가는 각각 내년 4월부터 10월초, 10월 중순부터 2026년 3월까지 입주하여 활동할 예정입니다. 삼성문화재단은 선발된 입주작가들에게 항공료와 체재비, 활동 지원비 등을 지원합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스튜디오를 일부 리노베이션하여,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1996년부터 시작된 삼성문화재단의 파리 시테 레지던시는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 지원을 위해 작업실을 장기 임대 하여 작가들에게 입주 기회를 제공해 왔다. 역대 입주작가는 조용신, 윤애영, 금중기, 한성필, 로와정, 전소정, 오민, 김아영, 염지혜, 강민숙, 박지희 등 총 2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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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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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2024.12.19 09:51: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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