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Stock 기업/증권 / 기업/증권

‘일(1)코노미’ 위한 소용량 시리얼 나왔다

URL복사

Tuesday, December 27, 2016, 11:12:15

농심켈로그, 1인 가구 위한 ‘컵 시리얼’ 2종 출시..한 끼 분량 컵에 담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농심켈로그가 1인 가구 소비자들을 위한 소용량 시리얼 제품을 선보인다.

 

농심켈로그는 켈로그 컵 시리얼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은 시리얼을 좋아하지만 비교적 큰 용량의 기존 패키지를 선뜻 구입하기 어려웠던 1인 가구 소비자들을 위해 최근 영양이 풍부한 켈로그 시리얼을 컵 형태의 소용량 용기에 담았다.

 

한 끼 분량의 시리얼을 컵에 담아 보관도 쉽고 바삭바삭한 식감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컵에 스푼도 들어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 기호에 맞게 우유나 요거트만 부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집뿐만 아니라 컵 위에 투명한 리드가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가방 속에 간편히 넣어 다니기에 좋다. 1인 가구뿐 아니라 바쁜 어린이들도 휴대하고 다니며 건강한 영양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제품이다.

 

켈로그 컵시리얼은 총 2종이다. 먼저 콘푸로스트 컵 시리얼은 어린이 성장기에 필요한 9가지 비타민과 철분, 아연 등과 함께 체내 에너지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에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들의 에너지 보충에 좋다.

 

켈로그 컵 그래놀라는 구운 그래놀라가 70% 함유돼 진한 고소함과 풍부한 곡물의 영양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켈로그 관계자는 국내 1인 가구 증가와 바쁜 생활 속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 성향에 맞춰 소포장 제품을 다채롭게 출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켈로그도 앞으로 휴대성과 간편성 보강에 주력한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켈로그는 컵 시리얼 외에도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에 맞춘 맞춤형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먼저 올 여름 하루 한 팩씩 먹으면 다이어트와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1회 제공량씩 개별 포장된 스페셜K 스페셜팩을 출시했다.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11월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첵스초코 시리얼 오리지날·스노우 초코볼·매직딸기·쿠키 앤 크림 등 4가지 맛이 소용량으로 포장된 첵스초코 펀팩을 출시했다. 여기에 국내 첫 프리미엄 에너지바 켈로그 에너지바 4도 선보였다.

 

한편 지난 19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는 2010년보다 25.6% 증가했다.

 

더불어 2017년은 ‘1이코노미를 합친 신조어 (1)코노미의 해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면서 많은 기업들이 1인 가구를 겨냥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식음료업계는 이 같은 변화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1인 가구를 타겟으로 하는 신상품 개발, 기존 상품 리뉴얼 출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만을 위해 제품 패키지 변화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인 가구의 경우 용량이 많은 제품을 구입하면 다 먹지 못하고 보관도 어려워 처치곤란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브랜드들이 기존의 제품의 패키지를 변형하거나, 한 끼 분량 또는 작게 포장한 제품 등 색다른 패키지를 활용해 1인가구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배너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