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은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30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지난 11월 신규 대표이사 선임 인사를 실시한데 이어, 이달 29일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총 17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발령일자는 1월 1일입니다.
박 신임 부회장은 동원그룹의 대표적인 재무∙기획 전문가로서 지주회사체제 도입을 비롯해 스타키스트,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등 인수합병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동원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 기술 기반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그룹의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더불어 2차전지∙소재∙패키징사업을 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서범원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습니다.
또 지난달 최초의 여성 CEO인 이영란 동원CNS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동원홈푸드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습니다. 동원그룹은 향후에도 능력 있는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기용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