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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어댑터씨어터, 2024 연극·뮤지컬 대본공모 당선작 ‘무저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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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2, 2025, 14:01:53

신호권·박은우 작가의 직장인 블랙코미디…2026년 무대화 목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부산 광안리 소재 어댑터씨어터(대표 심문섭)는 ‘2024 연극/뮤지컬 대본공모’에서 신호권·박은우 작가의 공동 창작극 ‘무저갱’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무저갱’은 재난으로 고립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현대사회의 인간성 붕괴를 풍자적으로 다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심사위원 유희경 작가는 “붕괴된 건물에 갇힌 인물들이 메시지에 치우치지 않고 창의적으로 구현됐다”며 “코미디적 요소로 대중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호권 작가는 당선 소감에서 “현대사회가 무저갱(바닥 없는 구덩이)에 빠져가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이 작품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목소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어댑터씨어터는 ‘무저갱’을 2025년 공연개발 과정을 거쳐 2026년 무대화할 계획입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마터그와 번역 지원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심문섭 어댑터씨어터 대표는 “작품의 공연화와 해외 진출을 통해 작가와 극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민간공연장의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중소극장에서 60분 이상 공연 가능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무저갱’은 500만원의 상금과 2026년까지의 공연권을 부여받았습니다.

 

어댑터씨어터는 국내외 기관, 단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본 공모 모델을 구축하며, 새로운 공연 작품 개발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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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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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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