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대표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최근 글로벌 대기업에 비디오 코덱 표준 특허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창립 초기부터 통신 표준 특허 및 비디오 코덱 특허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초기 단계부터 광운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으로부터 특허와 아이디어를 매입했으며, 통신 표준(5G, 6G) 기술에 대해서도 국내 다수의 대학 및 표준 전문 기관들로부터 특허를 매입하거나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꾸준하게 표준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비디오 코덱 표준 특허의 수익화를 위해 지난 2022년 VVC 특허풀에 라이센서로 가입했으며, 일부 특허를 글로벌 대기업에 매각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표준 특허를 통한 수익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윤상철 대표는 "회사는 표준 특허 및 AI 전문 인력을 채용하여 자체 연구 및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수익금 또한 신규 특허 매입 및 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이고, 현재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 런칭을 준비하고 있어서 지속적인 수익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엑스페릭스에 인수됐다. 이후 특허 매입 및 신규 소송 프로젝트들이 활성화되면서 매출이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페릭스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뿐만 아니라 엑스플러스 및 퍼플코퍼레이션 등의 회사를 인수, 소재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엑스씨엠(XCM)을 설립하는 등 소비재, 소재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엑스페릭스 외 계열사들의 재무 총괄인 이길수 전무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뿐만 아니라 엑스페릭스, 엑스플러스, 퍼플코퍼레이션,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및 엑스씨엠 등의 2025년 성장세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