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화승네트웍스 박동호 대표가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에 민간기업 2호로 참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연제구청장 및 지역 인사들과 함께 연제구 연일골목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고 식당 5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했습니다.
화승네트웍스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 및 무역을 담당하는 종합무역회사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표는 “착한결제 캠페인이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역 사회 공헌을 약속했습니다.
다음 주자로는 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이 지목됐습니다. 동원개발은 2024년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에서 부산 1위를 기록한 건설사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대표적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착한결제 캠페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상생형 소비 운동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민간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캠페인과 더불어 부산시는 지난 1월 6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부산시 소재 업소에서 10만 원 이상 미리 결제한 고객이 응모할 수 있으며, 매주 78명을 선정해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에 결제 영수증과 응원 메시지를 게시하면 됩니다.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화승네트웍스의 참여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 캠페인이 착한결제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