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하며, 오늘(16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며, 국세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 및 단체 20여 명이 참석해 추진 상황 점검과 대책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유가 변동과 기상 여건 악화로 일부 농산물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과일·채소류 등의 성수품 공급량을 농축산물은 1.5배, 수산물은 1.6배로 확대하고, 산지 집하 활동 및 수급·가격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물가 안정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동백전 이벤트를 통해 매월 2025명에게 3만 원 포인트를 지급하고, 캐시백 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지난 2024년 추석 16곳에서 2025년 설 23곳으로 확대하며, 목요직거래장터 등 3곳의 직거래 장터도 운영합니다.
아울러 주요 성수품의 원산지 표시 및 저울류 점검 등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도 병행합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부산시는 기관별 물가안정 대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며, 명절 수요에 대비해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