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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해 주주환원에 1.8조 쓴다…“흔들림없이 밸류업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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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5, 2025, 21:02:39

작년말 CET1비율 업계 최고 13.51%
13% 초과 1.76조 주주환원 재원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5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5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계획을 밝혔습니다.


KB금융은 보통주자본(CET1)비율에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에 따라 2024년말 기준 CET1비율(13.51%) 중 13% 초과자본 1조7600억원 전액을 2025년 연간 현금배당 총액과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이를 위해 KB금융 이사회는 연간 현금배당 총액을 감안해 총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습니다. 하반기에는 2025년 하반기 CET1비율 13.50% 초과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2024년 결산 현금배당으로 주당 804원을 결의하고 2024년 총주주환원율은 39.8%를 기록했습니다. CET1비율과 연계한 주주환원은 JP모건 같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의 주주환원 방식으로 CET1비율이 높을수록 총주주환원율도 증가한다고 KB금융은 설명합니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사회적 가치도 밸류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하는 사회공헌 전략체계 개편도 마무리됐습니다.


KB금융은 올해 사회적 가치 확대 노력과 함께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계획에 맞춰 ▲폐업자 지원 ▲금리감면 및 만기연장 지원 ▲신규 대출자금 공급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에 적극 동참합니다. 앞서 지난해 발간된 KB금융의 '사회적 가치 성과보고서'를 보면 포용금융·성장지원금융·사회기여금융 등 사회분야에서 창출한 가치는 연간 2조3800억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의 밸류업 계획은 투자자 소통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개인주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사전접수된 개인주주 질문에 경영진이 직접 답변했습니다. 밸류업 계획을 통해 약속한 개인주주와 소통강화 노력 일환으로 시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려는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임원은 "2024년은 밸류업 원년이 된 해로 평가할 수 있는데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KB만의 주주환원 철학을 담아 지난 10월 '지속가능한 Value-up 방안'을 발표했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이를 발판으로 KB의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없고 중단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조782억원으로 대규모 ELS 고객보상과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 부문 이익 확대를 통해 그룹의 이익창출 역량이 한층 강화됐음을 입증했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임원은 2024년 경영실적에 대해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이익기여도 확대가 그룹의 견조한 수익창출력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KB금융은 저성장·금리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RoRWA(위험가중자산이익율) 중심의 질적성장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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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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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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