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의 세 번째 주자로 참여했습니다. 장 부회장은 지난 달 22일 수영구청장, 수영구의장 등 지역 인사들과 함께 수영팔도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고, 지역 식당 등 네 곳에서 선결제를 진행했습니다.
1975년 창업한 동원개발은 아파트 및 빌딩, 플랜트 공사 등 부동산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31위를 기록했으며, ‘비스타동원’과 ‘동원로얄듀크’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장 부회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음 참여자로 동일 김은수 대표를 지목하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독려했습니다.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지역 단골 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서 고객이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캠페인은 오는 2월까지 운영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부산은행도 지난 달 1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선결제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착한결제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부산은행은 전 영업점에서 인근 가게 세 곳 이상을 선정해 연간 업무추진비의 50%를 선결제할 계획이며, 특히 설 연휴 전까지 최대한 많은 금액을 결제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민간기업의 착한결제 캠페인 동참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이번 캠페인이 착한결제 문화 확산의 계기가 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4월 6일까지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부산시 소재 업소에서 10만 원 이상 미리 결제한 고객이 부산시 누리집에 영수증 및 업체 쿠폰을 인증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는 매주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78명을 선정해 3만 원, 5만 원,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번 착한결제 캠페인이 기업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더욱 확산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