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자와 기업 간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2025 KMOU BRO 성과공유회’를 지난 20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렸으며,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유선영 최고기술사업화책임자(CBO), 지역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관계자, 대학과 협업하는 유망 기업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기술이전·사업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담은 ‘KMOU BRO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특히 홀로그램 퍼포먼스를 통해 기술이전·사업화의 미래 비전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해양 신산업의 연계를 강조했습니다. 행사에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테크노파크, 중소조선연구원 관계자도 함께해 지역혁신 협력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연구실 ‘PORT-Lab’과 협업해 기술이전·사업화 성과를 도출한 우수기업 6곳(㈜삼보기술단, ㈜아고스, 에스피열처리, ㈜티에이에스, ㈜해양드론기술, ㈜코아이)에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기업들은 앞으로도 국립한국해양대와 협력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한 ‘미래 해양·항공 모빌리티 경량부품소재 기술사업화 및 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부산테크노파크 첨단주력산업단, ㈜대한항공, ㈜컴퍼지트솔루션즈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창의적 자산이 국가 전략 산업과 연결되는 과정을 공유했다”며 “RISE사업과 연계해 지역 주력산업 기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행사에서는 대학 창의적 자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CBO, 참여기업 및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부산연구원(BDI)과 ㈜탭엔젤파트너스가 협업해 준비 중인 해양과학기술 협력센터(STEM 빌리지) 구축 계획과 해양 신산업 딥테크 투자조합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지역이 연계된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산업 발전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