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18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현대백화점그룹, 강서구와 함께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6호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사업 운영 및 행정 지원을 총괄하고,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업비를 지원하며, 강서구는 사업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ESG 센터 6호점 조성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방정부, 대기업, 기초단체가 상생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SG 센터 6호점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인 일자리 200개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과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2026년까지 총 16개의 ESG 센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번 6호점 개소와 함께, 올해 중 11호점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편, ESG 센터 사업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168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폐플라스틱 75.6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사업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아 지난 2월 ‘그린월드 어워즈’를 수상하며 글로벌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환경과 복지를 연계한 ESG 센터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통해 이 모델을 해외에도 확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