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이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4공장 램프업(생산량 확대)으로 탑라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환율 기조도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의 관세정책도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로직스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26.5%, 55.9% 증가한 1조1978억원, 34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공장 램프업으로 탑라인 성장을 이어가고있고 원달러 환율도 실적에 우호적"이라며 "이례적인 이슈없이 연간 가동계획에 맞춰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4.6%, 26.7% 증가한 5조6661억원, 1조6719억원으로 제시했다. 달러 강세 기조를 반영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2.8%, 5.4% 상향조정했다.
위 연구원은 "5공장은 예정된대로 4월 중순경 가동될 전망"이라며 "매출 인식보다 비용 인식이 빨라 2분기 일시적으로 이익이 하락하겠지만 4공장 램프업 매출이 이익감소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오는 3분기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장증설을 통해 미래 성장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 관세정책 영향은 실적에 미미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건설 속도는 경쟁사 대비 빠르다"며 "이달 중순 가동할 송도 5공장은 착공 2년만에 준공을 완료하는 것으로 고객선점 측면에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의약품 관세부과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위탁생산(CMO)산업 특성상 관세는 고객사가 부담하는 구조라 이익훼손은 최소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