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인더필드] 베일 벗은 ‘2025서울모빌리티쇼’…먼저 둘러보니

URL복사

Thursday, April 03, 2025, 16:04:19

모빌리티·모빌리티 이노베이션·모빌리티 서비스 3개 분야로 구성
현대차, 물·공기 등 자연 주제로 전시관 구성
기아, 플레이모빌·KBO 등 협업 진행

 

고양=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3일,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고자 하는 기업들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모였습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가 후원합니다. 총 4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고, 헤드라인파트너에 HD현대, BYD, 롯데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에브리웨어'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 서비스 등 총 3개 분야로 전시장을 꾸렸으며 이날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4일 개막식 이후 13일까지 열립니다. 

 

현대차, 물·공기 등 자연 주제로 전시관 구성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번 전시관에 물의 흐름을 시각화한 '워터 드롭' 전시물과 공기의 흐름을 시각화한 '에어 플로우' 전시물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생명력을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소의 유일한 부산물인 물을 모티브로 마련된 'H2 존'을 비롯해 ▲전기차의 구매부터 서비스, 충전, 매각까지 총체적인 전동화 경험을 전달할 'EV 존' ▲현대 친환경차 풀라인업의 완성을 알리는 '라인업 존' 등으로 전시관을 구성했습니다.

 

 

이 중 H2 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침전물, 가축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수소를 얻는 기술인 W2H 기술을 '나의 쓸모 여행'이라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콘텐츠로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최초 공개한 디 올 뉴 넥쏘의 개발스토리와 주요 특장점들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EV 존은 ▲현대차의 12가지 전기차 구매고객 혜택을 재치있는 캐릭터와 굿즈로 소개하는 'EV 행운 충전소' ▲레트로 게임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간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게임공간인 'EV 에너지 충전소' ▲인스터로이드의 콘셉트를 담아낸 차고 형태의 '인스터로이드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현대차는 'EV 미션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해 V2L, 공간감, 전비, 구독서비스(FoD) 등 전기차의 주요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이날 최초로 공개한 디 올 뉴 넥쏘와 더 뉴 아이오닉 6를 포함해 총 10종 18대의 차량을 전시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관에서 수소와 전동화를 필두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기아, 플레이모빌부터 KBO까지..다양한 협업 진행

 

기아[000270]는 '기아가 선사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라는 전시 컨셉으로 ▲PV5 존 ▲타스만 존 ▲EV 라인업 존 ▲기아 커넥트 존 등으로 전시관을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기아의 각 차종 및 서비스별 특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PV5 Zone에는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패신저 ▲넓은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춰 물류 및 도심 배송에 특화된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개발된 WAV 등 PV5의 다양한 라인업을 동시에 전시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캐릭터 및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PV5 Town'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 PV5의 혁신적 활용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기아는 PV5 Town에 교통약자, 택배기사 등으로 설정된 플레이모빌 캐릭터와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WAV 모델이 구현하는 자유로운 이동의 가치와 물류,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등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해당 전시관에서는 LG전자와 협력한 PBV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적용한 모바일 오피스용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차크닉용 '슈필라움 글로우캐빈' PV5 콘셉트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는 LG전자가 PV5 실내 공간에 최적화한 스타일러·스마트미러·커피머신 등 AI 가전이 탑재됐습니다. '슈필라움 글로우캐빈' 콘셉트카는 냉장고·광파오븐·와인셀러 등이 장착됐습니다.

 

이밖에도 기아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전용 체험관을 마련하고 기아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협업한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선보입니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고객이 차량의 대화면 ccNC 디스플레이 색상 및 그래픽을 10개의 리그 소속 야구 구단 테마 중 원하는 테마로 변경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상품입니다.

 

기아샵에서는 타스만 1:10 스케일 모형을 전시하고,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개발한 캐릭터 기반 자동차 악세서리와 굿즈도 판매합니다.

 

 

기아는 전시관 전체를 아우르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관람객들은 각 존 별로 설치된 구역에서 기아의 다양한 모빌리티를 경험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PV5 포토 프레임 기념사진 촬영, EV4 성능 체험 게임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투어 완료 후 경품 뽑기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모빌 협업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PV5와 EV4, 타스만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아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혁신적 모빌리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배너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