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기아와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 개발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000270]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설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술력을 결합,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먼저 양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합니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슈필라움'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으로 사용자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공간을 꾸밀 수 있습니다.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모듈형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을 비롯한 AI 가전을 적용해 이동 시간에 맞는 스타일러 코스를 제안하는 등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합니다.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은 냉장고, 광파오븐, 와인셀러를 탑재해 캠핑·피크닉 등 야외 활동을 즐길 때 적합합니다.

특히, 생성형 AI가 적용된 허브 'LG 씽큐 온'은 탑승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슈필라움 내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일정 장소를 내비게이션에 등록하거나 피크닉용 음식을 추천받고 이에 맞게 광파오븐을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이동 중에도 AI 가전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공간을 발전시키는 데 협력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공감지능' 기반의 AI홈을 상업 공간이나 모빌리티 등 고객이 머무는 모든 공간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CES 2025에서는 거실, 드레스룸, 침실, 주방 등에 있는 홈 가전들을 하나하나 모듈처럼 조합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모빌리티 콘셉트 'MX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이번 기아와의 협력은 공감지능(AI)으로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LG전자의 'AI 공간 설루션'이 집을 넘어 모빌리티, 나아가 고객이 머무는 모든 공간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