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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분기 호실적 기대-성장동력은 글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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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7, 2025, 08:04:27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이 7일 LG이노텍에 대해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깜짝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제시했다. 다만 향후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대형고객사 확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이노텍의 예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4조5840억원, 영업이익은 25.9% 감소한 1304억원으로 예상된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치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를 31.6% 상향조정했는데 우호적인 환율 효과도 있지만 주된 이유는 미국 관세 발효 전 아이폰을 미국에 미리 선적하려는 북미 고객사의 카메라 모듈 주문량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분석 및 시장 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 1~2월 누적 아이폰 판매량(Sell-through)은 전년 대비 9.1% 줄었지만 출하량(Sell-in)은 2.0% 감소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런 가운데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지난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지만 대외시장 상황은 녹록지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나마 아이폰 경쟁제품이 생산되는 한국과 베트남 관세율이 높게 책정된 것을 호재로 봤다.

 

그는 "중국 지역내 경쟁 심화,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열위 등으로 아이폰 판매 여건은 여전히 불리하다"며 "특히 고가의 프로 계열 판매가 부진한데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된 프로·프로맥스 부진은 LG이노텍 실적에 특히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폰 경쟁 제품이 생산되는 한국, 베트남 등지의 미국 관세율이 예상보다 높게 결정된 점이 호재"라며 "스마트폰 판매가격 인상이 없다는 전제 하에 관세로 인한 수익성 훼손은 제품 확판을 위한 경쟁사 보조금 축소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LG이노텍의 미래 성장동력이 불투명한 점을 들어 대형 고객사 확보가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 둔화, 카메라 사양 정체, 중국 경쟁사 진입 등의 우려도 우려지만 가장 큰 문제는 향후 성장 동력이 명확히 보이지 않는 것"이라며 "멀티플 리레이팅(주가 배수 재평가)를 위해서는 카메라 모듈 응용처(광학솔루션) 확대와 FC-BGA(기판소재) 분야에서 대형 고객사 확보 등이 관측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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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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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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