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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실적, 독보적 수신경쟁력 재확인 할 것”-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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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7, 2025, 08:04:19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하나증권이 7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독보적인 수신 경쟁력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예대율이 하락하고 유가증권 운용비중이 확대돼 시장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올해 1분기 추정 순이익은 13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특징은 독보적인 수신경쟁력이 재확인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모임통장 확대 등으로 총수신이 전분기 대비 약 5%나 늘어나고 저원가성예금은 더욱 증가해 비중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늘어난 수신을 대출 외에 머니마켓펀드(MMF) 등 유가증권으로 운용하면서 비이자이익이 증가해 총영업이익은 큰폭의 증가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판매관리비(판관비)는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하지만 매체광고비 및 4분기 계정성 소멸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최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올해 대출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에도 기업대출에서 계속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하반기에는 건당 대출규모가 큰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 대출 또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대환대출의 경우는 가계부채 총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보다 적극적인 영업이 가능하고 지방부동산대출의 경우 규제 차등화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대출 확대가 성장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신 기반이 확고한 상황에서 상기 요인들이 가미될 경우 10% 초반대 대출성장률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예대율(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비율)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운용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시장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최 연구원은 "규제 이슈로 가계대출 성장에 상당 부분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수신이 더 크게 늘고 있어 예대율은 하락하고 향후 유가증권 운용 비중은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마켓 변동성은 예측이 어렵다는 점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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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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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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