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올해 홍콩거래소(HKEX)가 주관하는 'HKEX 어워즈 2024'에서 국내 증권사 중에선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개최된 행사에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패키지 데이터 벤더'(Enterprise Data Package Data Vendor) 부문을, 홍콩법인은 '톱 파티시페이팅 딜러 뉴 ETP'(Top Participating Dealer New ETP)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HKEX 어워즈는 홍콩거래소가 아시아 금융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와 기여를 낸 기관 및 기업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번 수상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 인프라와 고객 편의성 제고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부터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홍콩과 중국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를 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고객들의 투자 환경을 개선해 온 바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투자 인프라 강화에도 속도를 내며 고객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고 미국 나스닥 '토탈뷰(Total view)'도 도입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외 뉴스 번역 서비스 등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 정보 접근성도 높이고 있습니다.
홍콩법인은 2021년부터 상징지수펀드(ETF) 지정참가회사(AP)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말 기준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ETF 전체 종목 193개 중 180개(93.3%)를 커버하며 글로벌 ETF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래에셋증권이 구축해온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과 데이터 제공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전 세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