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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재난현장 반려동물 구한다…동물자유연대와 특화 구호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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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4, 2025, 09:04:17

국내 최초 동물 특화 구호소 운영
재난 상황서 반려동물, 임시대피소 못 들어가
지역별 거점 동물병원 연계·동물 응급처치 교육 등 개선 추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와 동물자유연대가 재난 지역에서 반려동물 구호활동을 전개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활동을 더 강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와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산불이 발생했던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영덕군·안동시 등에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36마리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의성체육관 인근에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특화 구호소를 설치해 돌봄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현재 반려동물은 이재민을 위해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출입할 수 없으며 동물을 위한 별도 시설을 마련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LG유플러스 임직원,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외에 교육협동조합 세움 활동가, 연암대학교 반려동물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의성체육관 야외 공간에 약 20평 규모로 반려동물 특화 구호소를 구축하고 동물들을 보호했습니다.

 

또 이들은 첫 동물 특화 구호소 운영을 마친 뒤, 복기 과정을 통해 향후 동물 특화 구호소가 더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점을 찾고 관련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각 지역별 거점 동물병원과 연계해 재난 지역과 무관하게 신속한 동물 구조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가벼운 부상은 특화 구호소에서도 치료할 수 있도록 활동가들에게 동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더위나 추위 등 날씨로 인한 동물 구호의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협조를 확대키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LG유플러스는 동물자유연대, 대구자원봉사센터, 강릉자원봉사센터, 연암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등과 특화 구호소 운영 협의체를 구성하고 재난 시 반려동물 대피 계획과 구호소 설치·운영 매뉴얼 등을 만든 바 있습니다.

 

당시 합의된 계획에 따라 국내에서 재난 상황 속 실제 동물 구호 활동이 전개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LG유플러스와 동물자유연대는 향후에도 재난 시 사각지대에 놓인 반려동물 구호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 이재민과 함께 대피한 반려동물의 구호는 현재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반려동물도 이재민들에게는 가족인 만큼 대피 시 반려동물도 필요한 돌봄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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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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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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