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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문제연구소, 동아시아 해역 종교·신앙 다룬 신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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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4, 2025, 10:04:01

전통 해양신앙부터 현대 연안공동체 종교까지 조망
바다 인문학 총서 통해 문화적 네트워크로서 해역 재조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최근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 ‘바다 인문학’ 기획총서의 일환으로 '동아시아 해역의 종교와 신앙: 전통과 현대의 교차점'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간은 동아시아 해역이라는 초국경적 공간을 배경으로 고대 해양신앙부터 근대 식민지기의 종교 갈등, 현대 연안공동체의 신앙 변화까지를 다룬 학술총서입니다. 이 책의 필진은 인류학, 민속학, 종교학, 문화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로 구성돼 있으며 문헌 분석뿐 아니라 현지조사와 구술 사료 채록을 통해 생생한 신앙의 현장을 담아냈습니다.

 

총 3부 10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번 저서는 고대의 마조 여신 신앙, 신라의 관음신앙 등 전통 해양신앙을 시작으로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불교 포교 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해안의 최영 장군 신앙, 가덕도 어촌 신앙, 베트남 사이공의 까오다이 종교 사례 등을 통해 오늘날 연안공동체에서 종교문화의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했습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이번 출간을 통해 동아시아 해역을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닌 종교와 신앙이 교류하는 문화적 네트워크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책을 엮은 연구자들은 “이 책이 바다라는 공간을 통해 사람과 문화가 만났던 기억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연안공동체의 종교적 삶을 이해하는 데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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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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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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