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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사내 AI 확산 가속화 위한 ‘AIOps’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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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6, 2025, 11:04: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자동화와 전사 AI 활용 확산을 위해 'AIOps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IOps(AI Operations)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IT시스템 운영을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는 기술입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학습과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환경에서 지원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AIOps 플랫폼을 통해 내부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대규모 언어모델(LLM)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활용,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방대한 문서를 요약 정리하고 업무 관련 질의를 신속히 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사내에서 제공되는 금융시장 데이터를 AIOps와 바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서별 맞춤형 데이터 분석과 업무 자동화도 가능해 집니다.

 

예를들어 국내외 자산을 담고있는 금융상품 운영 부서의 경우 자산가격 현황, 시장금리, 주요 뉴스를 기민하게 파악해야 하는데 AIOps를 활용하면 이 같은 정보가 리포트 형태로 정리돼 매일 제공됩니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는 셈입니다.

 

AIOps는 별도 서버 인프라 구축없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가상환경을 제공한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파이썬 언어를 다룰 수 있다면 누구나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적용해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은 임직원들이 다양한 오픈소스 도구를 활용하고 서로 공유 및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개발 경험이 적은 직원들도 AI 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드 어시스턴트'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직원이 파이썬 코드를 작성할 때 AI가 실시간으로 코딩을 보조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자동화 스크립트를 만들고 오류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은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AI 도입에 대한 거버넌스 체계도 새롭게 수립했습니다.

 

기존 사규에서 다루지 않았던 AI 관련 지침을 명확히 규정해 임직원들이 AI 서비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오픈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자동화가 전사적으로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AI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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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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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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