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2명의 외식업 자문단의 전문성과 1년간 외식업주의 현장 경험을 집약한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외식업주의 생산성 개선을 돕기 위해 지난해 외식 관련 교수진, 연구원, 셰프 및 산업 내 핵심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한 외식업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지난 1년간 정례 만남을 통해 외식업 인사이트를 발굴했습니다.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은 이를 토대로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업주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을 수 있게 실천형 워크북으로 제작됐습니다. 가이드북은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북은 우리 가게 매출 더하기, 비용 빼기, 성장 곱하기, 손익 나누기 등 4개 챕터로 분류해 21개 질문에 대한 답변과 비법 실천하기 구조로 구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챕터의 '우리 가게에 오는 고객은 누구일까요?' 질문을 통해 업주에게 고객을 세분화하고 어떤 고객을 타깃해야 할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게는 어떤 강점을 만들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이후 고객의 연령대, 성별, 직업, 방문시간대, 방문 목적을 세분화하고 고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배달 시간을 줄이는 효율적인 동선은?' 질문은 배달 전문 매장일수록 배달 시간이 고객 만족도와 재주문율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배달원이 효율적인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거나, 픽업 공간을 구분하는 등의 방법으로 최대 10분까지 배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을 소개합니다.
배민은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외식경영 가이드북 퀴즈 이벤트를 진행, 당첨자에게는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또 5월7일부터 20일까지는 '우리 가게를 바꾼 한 줄은?' 이벤트를 진행, 가이드북을 읽은 후 어떻게 가게에 적용하였는지를 쓴 독자를 대상으로 한정판 실물 가이드북을 증정합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센터장은 "외식업 업주들의 실질적인 경영 파트너가 되고자 이번 가이드 북을 제작했다"며 "외식업자문단과 함께 1년간 축적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업주 스스로 가게를 진단하고 전략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