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진에어는 5월 황금연휴 기간(4월 30일~5월 6일) 국제선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오사카, 나트랑, 후쿠오카가 꼽혔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어 오키나와, 푸꾸옥, 괌이 상위권을 기록하며 일본·베트남·괌 지역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도 푸꾸옥·후쿠오카·괌·나트랑·다낭·방콕 순으로 높은 탑승률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일본 노선 중에서는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나리타(도쿄), 나고야뿐만 아니라 진에어가 단독 취항 중인 이시가키지마, 미야코지마 노선도 90%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계 시즌부터 확대된 공급 전략에 따른 성과로, 진에어는 인천발 오키나와 및 나고야 노선에 중대형기(393석)를 투입하고 부산발 후쿠오카·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신규 취항 노선인 인천~이시가키지마도 선택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필리핀 세부·클락, 태국 방콕, 일본 기타큐슈 노선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비교적 여유 좌석이 있는 홍콩 노선은 아직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여행객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진에어는 이번 황금연휴 여행지로 일본 다카마쓰와 마카오를 추천했습니다. 다카마쓰는 정원 문화재 리쓰린 공원, 사누키 우동, 가성비 골프 투어, 현대 예술 체험 등 ‘힐링족’에게 적합한 여행지로 꼽혔으며, 3년마다 열리는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마카오는 화려한 호텔 투어, 쇼핑,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쇼 등 다양한 콘텐츠가 밀집돼 있어 짧은 일정에도 알찬 여행이 가능하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아직 5월 연휴 계획을 세우지 않은 고객이라면 이번 여행지 정보를 참고해 즐거운 해외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