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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고액자산가·리테일법인' 대상 PIB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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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8, 2025, 10:04:36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메리츠증권이 고액자산가와 리테일법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PIB(프라이빗뱅킹 PB+기업금융 IB)센터 두곳을 출범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여의도 IFC 본사에 위치한 PIB센터는 리테일 법인 고객을 중점 공략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구성했습니다. 업계 베테랑으로 꼽히는 세명의 공동센터장이 본사 PIB센터를 이끌게 됩니다.

 

가장 먼저 영입된 이진주 센터장은 삼성증권 기업금융 지점장 출신으로 금융상품과 함께 IB 연계 딜을 활용해 법인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바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에 합류한 이후 PIB센터 영업체계를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뒤이어 합류한 황화연 센터장은 글로벌 WM(자산관리) 강자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에서 WM 부문장을 역임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의 폭넓은 사고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법인부터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까지 두루 강점을 보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입된 최병춘 센터장은 골드만삭스증권 글로벌마켓 부문장, 벤처캐피탈 회사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을 거쳐 메리츠증권에 합류했습니다. 기관, VC(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 솔루션 차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고액자산가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역삼동 GFC에 PIB강남센터도 신설했습니다. PIB강남센터 또한 경쟁사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두명의 공동센터장이 센터를 이끌게 됐습니다.

 

먼저 영입된 고재필 센터장은 하나은행에서 고액자산가를 전담하는 골드 PB를 역임했습니다.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배분 컨설팅 역량과 신탁 등의 상품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제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합류한 최문희 센터장은 삼성증권 최고 영업직을 의미하는 마스터 PB 1기 출신으로 최연소 지점장에 발탁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인 인물입니다. 이후 하나증권 클럽원에서도 고액자산가를 상대로 자산관리를 선도해 왔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본사 PIB센터, PIB강남센터의 센터장 채용이 완료됨에 따라 고객 유치 및 우수인력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PIB센터 설립 취지에 맞게 자산관리 서비스와 IB 딜을 연계하고 회사가 엄선한 투자기회를 함께할 수 있도록 메리츠만의 완전히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PIB도 기존의 틀을 깨는 메리츠만의 혁신적 사고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육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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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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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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